정치/시사용어사전

설리반 원칙(Svllivan Principles)

africa club 2001. 11. 19. 21:32
설리반 원칙(Svllivan Principles)
남아공에서의 미국기업은 종업원을 고용할 때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말한다. 이 원칙은 1977년 제너랄 모타사(GM)의 감독위원회 중 최초의 흑인이자 침례교 목사인 설리반(R.Leon Sullivan)이 만들었다. 그는 미국인 회사에 고용된 남아공흑인 노동자들은 회사가 제시한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설정하는데 동의할 것을 제의하였다. (1) 임금, 노동조건, 그리고 흑인들의 부가급부 개선. (2) 관리직원으로 흑인진급 가능. (3) 흑인 노동조합의 대표인정 등이다.
1980년대까지 130개 미국회사들은 남아공에 있는 미국회사의 모든 고용원의 75%가 설리반 원칙에 적용되었다. 그 원칙의 목적은 아파르테이트의 영향력을 좌절시키려는 의도 뿐만 아니라 아파르테이크 통치를 완화하기 위해 남아공 정부에 압력을 넣기 위한 것이다.  또한 남아공으로부터의 철수 위험과 회사를 방어하려는 훈련을 목적으로 하였다.
카터정부 하의 미국정부는 남아공의 평화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한 방법으로서 공공연히 설리반 원칙을 지지하였다.
남아공의 흑인, 아프리카 정부의 지도자들 그리고 많은 미국인들은 설리반 원칙을 반대하였다. 1980년 그 반대는 보다 강력해 졌다. 남아공 흑인들은 설리반 원칙이 아파르테이트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설리반의 회사가 공격당하는 괴롭힘도 당했다.  설리반은 그 원칙들을 준수하기 위해 미 의회에 구원을 요청하였다.
아프리카의 일반적 반응은 1980년 OAU각료회의에서 그에 대한 비난들이 표현되었는데 OAU는 "설리반 원칙은 남아공에 있는 외국인 투자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그같은 조치들로 인해 남아공으로의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며 해방투쟁에 해악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