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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한국 축구 평가전

africa club 2001. 11. 2. 19:18
지난달 23일 세네갈 축구협회(FSF)는 이번달에 있을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참가할 대표선수 21명의 명단을 발표했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가 접수한 명단에 따르면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8골을 기록한 엘 하지 디우프와 칼리루 파디가 등 지난달 4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뛰었던 멤버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8월 나이지리아 평가전에서 2진급 선수단 파견의 문제를 경험했던 대한축구협회는 이같은 상황의 재현을 막기위해 세네갈 축구협회에 지난 일본전의 선수단을 그대로 보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세네갈 축구협회가 동의했고 이번 명단에 수록된 21명중 18명이 지난달 일본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에서 벌어졌던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던 세네갈은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네갈은 지난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모로코와 이집트를 누르고 C조 1위를 차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