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약속>
이 만평에서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대표 중 한명으로 짐작되는 백인이 퍼즐모양의 2011년도 예산을 들고 여러 퍼즐 속에서 어떻게 할지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이 대표가 서 있는 마지막 퍼즐을 놔야 하는 칸으로 짐작되는 곳에는 "ANC PROMISES"라고 크게 적혀있다. 아프리카민족회의가 약속한 공약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대표가 들고 있는 퍼즐 조각은 "ANC PROMISES"의 아주 일부분에 불과하다.
아프리카민족회의가 2011년 국민들에게 약속한 양의 예산에 턱 없이 부족한 예산을 실제로 어떻게 배분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고충과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 대표는 턱에 살집이 두둑하고 눈빛이 날카롭게 그려져 매우 탐욕스러우면서 까다로운 인물로 그려졌다. 또한 흑인이 아니라 백인대표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아직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시민들의 눈에 부정부패를 일삼는 탐욕스런 백인 지도자가 그 나라 정치인의 대표적인 나쁜 예로 여겨지는 것 같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아프리카민족회의는 국민들과 약속한 공적인 맹세를 지키지 않는 너무도 뻔뻔한 모습을 풍자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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