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한 ‘미지의 대륙’으로 향후 투자와 전략적 진출을 통해 자원을 개발하고 소비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선 중국과 미국 등 선진국들이 왜 아프리카에 대해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이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는 총 면적 30,221,532㎢로 지구 육지 면적의 ⅕을 차지하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대륙으로 총 54개국이 존재하고 있다. 인구는 약 10억3300만 명으로 세계 인류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인구성장률은 2005년 이후 약 2.3%로 세계 인구성장률 1.2%의 2배 정도이다.
아프리카의 경제에서 가장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 지하자원이다. 아프리카의 화석 에너지는 전 세계 산출량의 10%, 광물 자원은 8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석유는 세계 총 생산량의 12.3%, 세게 총 추정 매장량의 9.3%에 해당한다. 천연가스는 세계 총 생산량의 6.6%, 세계 총 추정 매장량의 7.4%에 달한다. 주요 광물의 경우, 전 세계 매장량의 80% 정도가 아프리카에서 나오고 있다. 전 세계의 크롬 99%, 코발트 75%, 탄탈 79%, 다이아몬드 47%, 백금 72%가 아프리카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군다나 많은 미지의 지역들이 개발됨에 따라 아프리카의 지하자원은 매년 새롭게 측정되고 있다.
아프리카 경제의 큰 특징으로 다양성을 들 수 있다.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규모는 상위 5개국이 아프리카 전체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35개 최빈국이 전체 GDP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의 규모도 상위 10개국이 아프리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아프리카의 시장은 규모 및 특성이 다양하다. 인구 1억 5천만, GDP 2천억 달러인 자원부국 나이지리아 시장과 인구 10만, GDP 1억 달러인 휴양국가 세이셸 시장이 다를 것이다. 따라서 아프리카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개별 시장을 분류하고, 그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아직도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정치·사회적 불안과 내전, 부정부패, 종교분쟁 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진출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이에 대한 연구와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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