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짐바브우] 야당분열 시도

africa club 2004. 3. 8. 22:05
짐바브웨 대통령 야당분열시도

계속되는 정치적 불안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에서는 최근 장기집권하고 있는 무가베 정권이 야당을 분열시키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짐바브웨 야당 민주화 변화운동(MDC)의 지도자인 모간 츠방기라이(Morgan Tsvangirai)는 무가베 대통령이 야당을 인종간의 분열로 나누려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츠방기라이는 무가베 대통령이 MDC 지도자들을 마쇼나랜드 출신과 마타베레랜드 출신의 정치인들 사이를 이간질 하여 MDC를 분열하려고 시도한다는 것이다.

“그 모든 전략들은 지역에 따라 야당인 MDC를 분열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당신은 은데벨레족이니 이리로 와라 그리고 다른 종족은 저리로 가라’하는 식으로 MDC를 분열시키려는 것이다”라고 츠방기라이는 주장하였다.

무가베 대통령은 야당의 평가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매우 얇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야당이 훌륭하다라고 평가한다고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MDC안에는 훌륭한 사람들도 일부 있으며 MDC 당 내에서도 츠방기라이 지도자를 다르게 평가하는 당원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나는 잘 모르지만 불행하게도 일부 MDC 당원들이 MDC와 지도자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았다. 그들이 MDC의 변화를 논의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을 위한 훌륭한 일이며 진취적인 사고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짐바브웨 정세는 안정을 찾기에는 요원한 것으로 보이며 정치적 불안의 지속은 경제적 불안정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짐바브웨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