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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종족분쟁으로 200명 사망

africa club 2002. 2. 19. 09:16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우간다 군당국자는 16일 우간다 국경 근처 콩고 민주공화국(구자이르) 토부의 브카브로 부족 사이의 충돌로 인해 주민 다수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망자수는 200명에 이른다 라는 정보도 있다.

군 당국자들에 의하면, 이번 충돌은 총 등으로 무장한 렌두(Lendu)족이 13일 헤마(Hema)족의 마을을 습격해 주민을 학살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콩고 분쟁으로 이들 종족 부근에 주둔하는 우간다군은 유엔이나 반정부 세력으로부터의 요청이 없다며 이들을 진압할 자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우간다는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에 주둔시키고 있던 군대를 거의 철수시켰으며 콩고민주공화국은 다이아몬드, 금, 구리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둘러싸고 부족간 혹은 인근 국가간 사이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The Monitor (Kampala),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