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프리카 국가들 중 정치적으로 큰 관심을 가지게 될 이슈 중의 하나는 앙골라의 총선이라 할 수 있다. 앙골라는 1975년 독립이후 27년간 내전을 벌이다 2002년에야 겨우 정치적 안정을 이루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앙골라는 아직까지 한 번도 정권교체 없이 집권당인 MPLA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으며 반면 강력한 야당인 UNITA는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직은 역부족이다. 이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앙골라가 전 세계에서도 가장 경제성장이 높은 국가로 경제적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 9월에 실시될 총선에서도 여전히 집권당인 MPLA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제인권감시(HRW) 단체들은 이번 총선에서 자유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