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구자이레) 서부 도시 고마(Goma) 근교에서 17일, 화산 분출로 인해 용암이 흘러 인근 마을 주민 대다수가 피난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화산이 분출한 니라공고(Nyiragongo) 산에서 고마 시가지까지의 거리는 약 10킬로로 적어도 40명의 주민들이 고마시 인근 마을에 덮친 용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수 천명의 사람들이 인근 르완다로 피난을 갔다. 45만명 물.식량.잠자리 부족 화산이 폭발한 콩고민주공화국 니라공고화산 일대에서는 18일 인도주의 단체 등이 수십만명에 달하는 피해주민 구호작업에 나서기시작했다. 유엔 관리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니라공고화산이 폭발하면서 폭 50m에 달하는용암천이 고마 시내를 관통, 주민 45명 이상이 숨지고 45만여명이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