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9 2

[남아공]억세게 운좋은 사람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한 남자는 그의 재킷 안쪽 호주머니에 넣어둔 현금 뭉치가 강도가 쏜 총탄을 막아 그의 생명을 건졌다고 이스턴 케이프 경찰이 밝혔다. 이 남자는 올해 44세로 그의 임금 1만5천란드(한화 약 1백8십만원)을 은행에서 인출해 봉투속에 담아 안쪽 호주머니에 넣고 자신의 자동차로 가는 도중 강도의 총격을 받았으나 돈이 총탄을 막아 무사했다는 것이다. 범인은 세 명으로 그 중 한 명이 자동차 뒤에서 총을 쏘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그 남자는 총을 맞고 자동차에서 도망을 쳐 인근 빌딩 안으로 숨었고 잠시 후 그의 재킷에 구멍이 난 것을 알았고 총알은 돈 속에서 발견되었다. (Mail & Guardian 8월 19일)

유로화와 세파프랑(CFA)

□ 유로화와 세파프랑(CFA) 2차 세계대전이 거의 끝나가던 1944년의 유럽전역은 기근의 공포가 점점 커가는 가운데 사회 경제적인 황폐화가 극에 달했다. 그러나 UN의 후원과 미국의 거액의 경제지원에 힘입은 마샬계획을 통해 유럽은 황폐화된 경제를 빠른 속도로 재건할 수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아프리카 국가들은 여전히 식민지배하에 있었고 대부분의 불어권 국가들은 식민국인 프랑스가 아프리카 자체 화폐의 통용을 정지시키려는 결정에 따라 프랑스의 프랑(Franc)을 통용화폐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2차대전 이후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프랑스는 1944년 6월 20일, 아프리카 국가들을 제외한 44개국이 창시한 새로운 브레튼 우즈 체제의 조인국으로서 미국 달러에 대해 프랑을 평가절하 하였다. 따라서 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