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3 3

KENYA TODAY(2006년 1월 17일) - 2006년 세계 10대 관광 희망지 '케냐'/ 강제 조혼/ 고아양육 지원금

케냐의 사파리 국립공원들이 영국의 여행업계를 이끌고 있는 프로머사가 뽑은 2006년 세계 10대 관광 희망지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인도의 고아, 캘리포니아의 아마도르, 호주의 타스마니아, 하와이의 몰로카이와 함께 올해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10대 장소로 뽑혔는데요. 케냐 관광업계를 위해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선정된 장소들은 모두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 아닌 여행자들이 여전히 염가로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암보셀리국립공원은 2006년에 방문객들이 꼭 가보아야 하는 곳으로서 장엄한 코끼리떼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는데요. 나이로비의 거센 변화가 모험적인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케냐를 더욱 매력적인 제안으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케냐에서의 사파리는 일생동안 기억될 ..

KENYA TODAY(2005년 12월 7일) - 동아프리카 지진발생/ 처음으로 실시하는 음주단속

12월 5일 월요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 19분경 콩고와 탄자니아 국경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으로 인해 진앙지인 탕가니카 호수로 부터 55킬로 미터 떨어진 콩고의 도시 칼레미에에서는 수십 채의 흙집이 무너져 여러 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확한 사상인원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콩고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콩고민주공화국은 최근까지의 오랜 전쟁으로 인해 사회기반시설과 통신이 매우 낙후되고 황폐해진 상태인데요. 피해지역인 칼레미에에서는 6일에도 3번의 여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진은 콩고를 비롯하여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우간다, 케냐까지 6개국에 영향을 미쳤는 데요. 진앙지가 나이로비에서 남쪽으로 ..

KENYA TODAY(2005년 12월 1일) - 강제 여성할례/ 관광산업 호황세/ 에이즈와의 전쟁

여성이 생산과 노동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아프리카에서 아직도 일부 부족들이 전통이라는 명분하에 여성할례를 하고 있는데요. 키탈레 지역의 성공회 주교인 스테판 케와시스는 최근 포콧 서부지역에서 딸들을 강제로 할례시킨 부모들이 체포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케와시스 주교는 할례의식을 마친 뒤에야만 결혼할 수 있다는 전통 때문에 젊은 여성들의 할례를 용인한 지자체의 처사는 불공정하다고 하면서, 소녀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이러한 관습을 버려야만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교육부의 공무원들이 개입하여 시고르의 마사이 전통가옥인 마냐타에 갇혀있는 소녀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요청했는데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는 것을 용인한다면 소녀들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시고르 선거구의 모솔마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