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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인종학살과 제1차 콩고민주공화국 내전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모부투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1당 독재정권을 유지하였으나, 1990년 미국이 군사 및 경제지원을 중지하자, 권력기반이 점차 약화되어 독재정권의 기반이 조금씩 붕괴되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에 1994년 이웃한 르완다에서 인종학살이 발생하여 후투족이 동부지역에 대거 유입되어 르완다 투치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반정부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지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부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후투족을 지원하여 르완다와 적대적 관계를 갖게 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995년 키부(Kivu) 주에 거주하던 투치계 바냐물렝게(Banayamulenge) 족의 시민권을 부정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을 강제로 떠나도록 명령하였다. ..

콩고민주공화국의 냉전은 긴밀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발생한 지역분쟁이었다.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탈냉전시기에 아프리카는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했으며 아프리카 국가의 군사개입이 발생하여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내전은 대표적인 사례로 ‘아프리카의 제1차 세계대전(Africa's World War I)’이라고 부르고 있다. 2002년 앙골라, 나미비아, 짐바브웨는 콩고민주공화국 정부 측에서 싸웠고, 르완다와 우간다는 반군편에서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를 전복시키고자 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에 군사를 파병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역적 역학관계 속에서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잘 보여 준 사례였다. 냉전시기에는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했으나 탈냉전시기에는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