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캄브리아기의 아프리카 대륙은 서로 연결된 4개의 대륙괴 집단(지각의 안정된 부분이며 대체로 규모가 큼)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첫번째 집단은 서아프리카 대륙괴로서 이 대륙괴는 약 20억 년 전에 안정되었으며, 오늘날의 모리타니·말리·기니·라이베리아·코트디부아르(아이버리코스트)·가나 등과 알제리 남부의 아하가르 산맥 서부지역이 이에 속한다. 2번째 대륙괴는 아랍-누비아 순상지로서 알제리의 아하가르 산맥 동부지역과 티베스티 산맥(차드·니제르·리비아까지 뻗어 있음), 이집트, 아라비아 반도 등이 이 순상지에 포함된다. 3번째 대륙괴는 콩고 및 칼라하리 대륙괴이며, 4번째 대륙괴는 마다가스카르 섬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 연장부분은 후기 백악기 때 인도양 속으로 함몰되어버렸다. 초기 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