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200

제4기 신생대의 아프리카

제4기는 플라이스토세(1만~160만 년 전)와 홀로세(또는 현세:1만 년 전~현재)로 나뉜다. 제4기에는 화산활동이 계속 일어나 사하라 중부의 아하가르 산맥과 티베스티 산맥의 기저부 암반이 솟아올랐다. 화산활동 결과 사하라 협곡은 깊이가 최고 200m에 달할 정도로 융기·함몰되었으며, 심해로부터 현무암이 솟아올랐다. 다우기(多雨紀)라 불리는 춥고 습한 시기에, 동아프리카 고산지대를 덮고 있던 빙하는 오늘날 그곳 정상에 남아 있는 빙하보다 두께가 900~1,500m 정도 더 두꺼웠다. 그외의 지역들로는 사하라 및 칼라하리 사막지대가 건조한 시기와 습한 시기를 번갈아 맞이했으며, 건조한 시기에는 사막지대가 인근 삼림지역까지 확대되었다. 유인원(인간에 가까운 영장류 동물)이 발견되는 가장 오랜 지층으로 에티오..

제3기 신생대(6,640만년전 ~ 현재)

제3기는 몇 개의 큰 지각변동으로 특징지어진다. 그결과 알프스 산맥이 형성되었고, 북아프리카 산맥이 솟아올랐다. 신생대 제3기에는 또 홍해 지구대가 형성되었으며, 제3기 말기에는 화산활동 및 지각 단층활동이 활발했다. 팔레오세(5,780만~6,640만 년 전)에 형성된 지층은 동물의 화석이 묻혀 있어 그 중요성이 높다. 이 시대의 해양지층에는 화폐석(육안으로 보이는 크기의 단세포 동물로 일종의 커다란 유공충)·노틸로이드(촉각이 머리에 달린 연체동물로 껍질이 있는 두족류)·섬게 등의 화석이 묻혀 있는데, 이들 화석은 북아프리카·서아프리카·사하라에서 발견된다. 북아프리카·서아프리카·인도양에 접한 아프리카 해안지역 일대에서는 에오세(3,660만~5,780만 년 전)의 화폐석과 올리고세(2,370만~3,660만..

중생대의 아프리카

트라이아스기· 쥐라기·백악기로 구분되는 중생대에는 태고적 바다들이 범람했고, 연구가치가 있는 화석들이 많이 함유된 거대한 지층들이 나타났다. 트라이아스기에 태고적 바다의 침전물은 북아프리카와 사하라 남부, 이집트, 아라비아, 마다가스카르 섬 북부 및 탄자니아 일부에 남아 해양지층을 이루고 있다. 쥐라기의 침전물은 오늘날 리오데오로 강의 대서양 유역 및 세네갈에서 발견된다. 쥐라기 중기에는 인도양의 대범람으로 바닷물이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를 넘어 에리트레아까지 뒤덮었다. 이어 백악기에도 인도양의 범람이 몇 차례 있었다. 한번은 지금의 대서양과 인도양 해안이 형성되던 시기에 아프리카 적도 해안 일대가 범람했고, 다음에는 사하라·이집트·수단까지 인도양이 범람했으며, 그후 같은 지역에 또 1차례, 그리고 아라비..

고생대의 아프리카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데본기·석탄기·페름기로 세분되는 고생대에는 2차례의 큰 조산활동, 즉 칼레도니아 및 헤르시니아 조산활동이 있었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은 바로 이 시기에 여러 개의 대륙괴들이 하나로 결합되어 거대한 대륙을 형성하면서 현재의 형태를 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있었던 빙하기에 표력암(빙력토가 암석화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퇴적암)이 형성되었는데, 그 흔적은 오늘날 모로코 남부와 서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 아(亞)적도대를 지나 나미비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발견된다. 캄브리아기의 해양화석들은 모로코 남부 및 사하라 서부와 모리타니, 나미비아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집트와 아라비아 반도에서도 착암기로 지층을 뚫는 과정에서 해양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다. 그밖에 해양화석이 묻혀 있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