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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서북부 지역 황열병 발생 23명 사망

africa club 2005. 12. 16. 14:50
코트디부아르 1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니 서북부 지역의 기니비소와 세네갈 일부 지역에서 지난달 말 황열병이 발생, 지금까지 7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2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위생부 장관의 말에 의하면 부커, 가우아(Gaoua)와 쿤다라(Koundara)의 3개 도시의 질병 상황은 매우 위험하며, 현재 기니 위생부는 예방과 치료 조치를 취했으며, 임시 진료 병원을 설립했고, 환자 몸에서 뽑아 낸 혈청 샘플를 이미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위치한 파스퇴르의 연구소로 보냈다.

기니 남부지역에서는 올해 이미 황열병이 발생하였고, 30여명이 사망했다. 2003년 위생 방역부는 전국에 황열병 백신 접종을 하였다.  

황열병은 일종의 열대 급성 전염병으로 전파 경로는 주로 모기이다. 초기 황열병은 두통, 구역질 증세가 나타난다. 중증 황열병은 황달, 출혈 등이 나타나고, 세균성 패혈증,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황열병은 치사율이 90% 이상이 되는 아주 위험한 전염병이기 때문에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일부 국가(남아공, 케냐 등)들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황열병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국내에서는 공황이나 국립의료원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1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