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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식량기근으로 일부지역 국가재난지역 선포

africa club 2006. 1. 2. 15:52
케냐 대통령 음와이 키바키는 새해 연설에서 케냐 일부 지역에 식량기근의 “국가재난”상태를 선포하였다. 식량기근으로 인해 이미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케냐 국민 및 국제 사회의 재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희망했다.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한 흉작으로, 케냐 일부 지역에서 심각한 식량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케냐 정부는 이미 군대를 파견하여 재해지역에서 식량 분배를 하도록 했다. 키바키는 케냐 정부가 전력을 기울여 모든 케냐인이 확실하게 식량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고 말한다.

키바키는 앞으로 6개월동안 케냐 총인구의 10% 즉 250만명이 식량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초적 통계에 의하면, 이재민에게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식량지원이 필요하고, 이 밖에 흉작이외의 기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며, 그는 다시 한번 더 “케냐 국내외 친구와 동반자”에게 케냐 정부와 같이 이재민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3개월 동안 계속된 흉작으로 이미 케냐 동부와 북쪽지역에서 수 십명의 목축민과 대량의 가축이 죽었으며, 많은 목축민들은 수원지와 식량을 찾기 위해서 거주지를 떠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