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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물 가격이 오르다

africa club 2006. 9. 12. 11:44
남아공의 증가하는 경제규모와 지속적인 도시화는 남아공의 물 부족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지난 7월 1일까지의 지난 1년간 물 가격도 8.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들 요소들은 내륙 도시 지역에서 물 부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이들 도시지역들 전체가 물 가격 인상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반면 해안 지역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물 가격이 저렴한데 이는 이들 도시들이 강 등 물의 공급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한 조사 기관에 따르면 경제 중심지이자 내륙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의 경우 동남부 해안 지역에 위치한 포트 엘리자베스 보다 물 가격이 두 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요하네스버그는 인근의 물을 공급하는 발(Vaal) 댐으로부터 물 공급을 받는 대신 1큐빅미터당 9.90란드를 주는 반면 포트 엘리자베스의 경우 4.07란드를 주고 있다.

NUS Consulting에 의해 조사된 전세계 14개국 물 가격조사에서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조사된 국가로 세계에서 4번째 물 가격이 낮은 국가로 조사되었다. 미 달러로 환산하면 1큐빅미터당 약 91센터로 조사되었다.

반면 벨기에는 가장 높은 물 가격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1큐빅미터당 2.25달러를 미국은 가장 낮은 0.65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