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이 2001년의 평년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2002년에는 본격적인 경제회복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가 회복되어 국제경제를 이끌기 시작했고 남아공의 경제도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남아공 국내 예산도 개인소비와 소득에 맞추어 편성되었다. 2002년 들어 금리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의 경제회복은 비록 그 속도는 느리겠지만 성장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 : 현재 남아공의 국내경제는 상대적인 저금리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낮은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보이다가 이제는 전형적인 상승발전으로의 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남아공의 시장 개방과 함께 경제회복은 수출주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국제경제회복으로 남아공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출증가는 산업생산을 진척시키고 고용을 늘리며 또한 소비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보다 높은 소득과 낮은 이자율로 내구재와 반 내구재 상품들에 대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강화된 수요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증가시킬 것이며 이것은 금리의 상승을 필요로 할 것이다.
2002년과 2003년의 예상되는 경기회복 속도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남아공의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수출증가일 것이다. 미국 경제는 안정적인 경제회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을 마감할 호재임에 틀림없으며 남아공 수출 증가에도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이와 같은 점에서 남아공의 전형적인 경기회복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련의 국내 여건들이 경제성장을 가로막을 변수로 남아있다. 즉 금리정책과 함께 란드화의 급격한 하락이 가져올 여파는 지난 2001년 란드화 하락에서 경험을 한 바와 같이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변수인 것이다.
따라서 금리인상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리인상 억제가 아닌 경제회복에 맞추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점진적인 수출 증가와 함께 남아공 국내경제는 적극적인 정부예산 편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백50억란드에 달하는 개인소득의 경감을 통해 소비를 진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예산은 정부지출의 실질적인 증가를 보다 빠르게 달성하고 정부 자본 지출에 있어 보다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수출증대와 함께 정부의 과감한 재정정책의 효과는 남아공 국내경제를 진척시키는데 가장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남아공의 GDP 성장은 지난해의 2.2% 보다 높은 2.4%의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수요 경향 : 2002년에 금리 상승이 전적으로 상승곡선만 기록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금리가 국내 수요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각 가정들의 내구재와 반내구재 제품들에 대한 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소비 카테고리 제품들이 국내 지출 증가를 보다 강하게 이끌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
또한 금리 상승은 신용 구매 비용을 증가시킴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가중의 하나는 세금을 감면하는 것 등인데 이는 비내구성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증가시킬 것이다. 이들 비내구성 제품과 서비스 산업은 2001년 보다 2002년에는 성장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apa 3월 18일자 참조 서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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