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학/신화_전설

내세(불멸)의 뱀

africa club 2001. 11. 6. 16:08
뱀들은 본질적으로 활동을 하며 물 흐르는 듯한 움직임의 상징은 물 속에 있는 갈대와 같다.  그것은 땅 아래 물 속과 바다에 거주하는 것이며 그래서 쉴 새 없는 움직임 속에 큰 힘을 상징하는 것이다.  뱀의 또아리는 땅을 감고 땅 주위를 회전하고 있다.  뱀은 아마 여전히 조용한 연못, 흐르는 강물 그리고 바다 속에서 볼 수 있다.  혹은 뱀의 불빛 섬광이 물살을 가르고 그 소리는 널리 밖에서도 들린다.  처음에 뱀은 단지 흐르지 않은 물 속에서만 발견되었으며 그래서 뱀이 시냇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 그리고 강을 흐르게 하기 위해 수로의 방향을 만들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세상이 삶을 이루어 갈 수 있게 만들었다.  뱀이 창조주의 명령으로 세상의 길이와 폭을 만들었을 때 산들도 그들이 정지한 곳에서 솟아났다.
더나아가 일부 사람들은 뱀이 첫 번째로 탄생했고 세상을 만들라는 창조주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여긴다.  뱀들이 그들의 작업을 끝마치는 밤마다 뱀의 배설물들이 큰 산들을 이루었다.  그래서 인간들이 그 산들을 파고 들 때 그들은 보물을 발견했다.  창조주가 작업을 중지하라고 했을 때 그는 너무나 많은 산들, 나무들 그리고 땅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보았다.  어떻게 세상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까.  창조주는 그들의 꼬리를 입으로 물고 땅을 지탱하라고 명령했다.  뱀은 인간들이 물동이나 무거운 물건들을 그들의 머리 위에 올려 지탱해주는 또아리 모양을 하고 있다.  뱀이 뜨거운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바다는 차가움을 유지한다.  신은 바다 속에 살고 있는 일부 붉은 원숭이들은 뱀이 배가 고플 때 뱀의 음식으로 쇠막대기를 만든다고 말했다.  가끔 뱀들은 그들의 위치를 조금씩 옮기는데 이때 지진이 발생한다.  만약 그 원숭이들이 그에게 줄 쇠막대기 음식을 얻는데 실패하면 뱀은 그 자신의 꼬리를 먹을 것이다.  땅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하면 바다속으로 모든 만물들이 미끄러져 사라짐으로써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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