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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남 나미비아 방문

africa club 2008. 3. 25. 22:56
나미비아와 북한은 그들의 유대관계를 다시 강화하기를 원하며 무역, 상업, 수송, 에너지 그리고 국방 등에 있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길 또한 원하고 있다.

나미비아 측은 특히 무역과 상업, 수송과 통신, 국방, 농업 그리고 에너지 분야의 개발을 서로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대통령 포함바(Hifikepunye Pohamba)가 지난 목요일 밤 나미비아 수도 윈트훅을 방문한 김영남 북한 인민회의 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말했다. 김영남은 4일간의 나미비아 공식방문을 마치고 지난 일요일 출국하였다.

포함바는 또한 북한과 보건, 교육 그리고 환경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를 원하다고 덧붙이고 상호간에 보다 강한 협력을 통해 지난 1993년 양국이 조인한 경제, 과학 그리고 기술협력관계 협약을 돈독히 하기를 원했다.

김영남은 과거 1990년 3월 21일 남아공으로부터 갓 독립한 나미비아에 외무부장관으로서 방문한 적이 있다. 김영남도 포함바 대통령에게 양국간의 고위정치회담의 정규적인 개최와 경제와 문화에 있어 양국간의 협력 확대 등을 제의하였다. 경제협력에 있어서는 양국간에 투자보호협정이 곧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남은 세계화를 비판하며 아프리카 국가들이 세계화의 영향에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을 긁어모으는 강대국들에 대항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영남은 세계화가 국가간 빈부격차를 보다 크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함바 대통령은 나미비아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했으며 김영남은 북한은 2004년 10월의 선언 이행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래를 위한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김영남과 포함바는 양국의 외무부장관들이 외교적 협의회에 대한 양해각서와 보건과 전통 의료에 대한 협약 등에 조인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 협상들로 인해 나미비아와 북한은 의료전문가들을 교환하고 보건과 과학 그리고 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다.

나미비아와 북한과의 관계는 나미비아가 남아공을 상대로 독립전쟁을 벌였던 SWAPO 당을 북한이 지원하면서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