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아프리카 역사일반

선사시대 아프리카인들의 생활

africa club 2002. 3. 23. 11:06

사냥에서 농경으로
현생인류의 직접 조상중의 하나인 호모 에릭투스(Homo erectus)는 50만년에서 1백50만년전 사이에 살았으며 이들은 공동체 사회를 형성하여 사냥활동을 한 최초의 인간으로 보여진다.  그들은 물을 얻을 수 있는 강가나 호숫가에 거주하였다.
아프리카의 가장 중요한 지형적 유적지 중 한 곳은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조오지(Olduvai Gorge)로 거주지 형태로는 나무 가지 등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기 생활
그 거주지의 크기는 소규모 가족들이 살아갈 수 있는 만큼이었으며 각 가족들은 그 자신의 거주 단위를 형성하고 있었다.
남자들은 사냥을 위해 밖으로 나갔으며 여자들은 나무뿌리, 과일 땅콩류 그리고 곤충 등 야채나 식량들을 채집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특히 여성들의 채집은 식량의 주요 구성 요소들이었다.  소년들은 사냥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여자들은 채집하는 방법들을 배웠다.
이들 초기 정착민들의 생활 방식들을 볼 수 있는 많은 증거들은 여전히 남아 있는 사냥의 요소들과 채집의 생활방식을 볼 수 있는 보츠와나의 코이산(Khoisan 일명 부쉬맨)과 같은 공동체사회에서 배울 수 있다.
사냥을 할 때 초기 인간들은 설치류와 같은 작은 동물들을 찾아 사냥을 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들은 사냥을 위해 집단을 형성하였다.  그들은 기린, 얼룩말 혹은 코끼리 등과 같은 큰 동물을 사냥하는 것은 피했다.  대신 이들 큰 동물은 다른 동물이 사냥을 하거나 혹은 자연사했을 경우 식량으로 이용하였다.
석기 시대 중반과 말기(약 15만에서 4만년전) 인간들은 돌을 갈아 화살촉을 만들어 활과 화살을 발전시키는 등 보다 정교한 도구들을 개발하였다.  창들은 식물성 독을 묻혀 사용하였다.  그들은 또한 바늘이나 낚시 바늘로써 동물의 뼈들을 이용하는 등 광범위한 방법들이 동원되었다.

농경의 도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약 1만년 전부터 인간들은 혁명적인 삶의 가장 중요한 단계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가축을 사육하고 농경을 하여 곡식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들은 점진적이고 오랜 시일이 걸렸다.

조직사회와 식량자원
오랜 사냥과 채집생활 이후 이들 인간들은 일부의 동물들과 약간의 식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그들은 오늘날의 소의 조상인 일부 동물들을 발견하였는데 이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 보다 인간에게 친근감이 있었고 가정에서 그것들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은 식물들을 가지고도 실험하였는데 일부는 성공을 하였고 일부는 실패로 끝나기도 했다.
동물과 가축들을 기르게 되자 그들은 충분한 식량을 가지게 되었고 사회들은 보다 안정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시간을 가졌다.  남자와 여자,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많은 시간을 함께 가질 수 있었고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형성되자 보다 체계적인 사회계층과 전문화가 형성되었다.  사람들은 다른 분야에서 기술자나 공예가 등 전문 기술을 가지고 각 자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거래를 증가시키고 시장이 출현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보다 발달된 주요 곡식들은 밀, 보리, 수수 그리고 옥수수 등과 같은 알곡 식량들이 있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그들 자신들만의 독특한 곡물들을 생산하였는데, 예를 들면 이디오피아 고원지대에서는 '테프'(tef)라는 주요 산물을 생산하였는데 오늘날에도 스펀지 모양의 전통 빵인 '인제라'(injera)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
양과 염소와 같은 가축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곡식의 씨를 뿌리고 수확을 가능하게 해주는 식물의 재배는 초기 인간들이 오랜 기간동안 한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정착자들이 진흙이나 벽돌을 이용하여 영구적인 정착지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 그와 같은 공동체는 곡식들을 갈기 위한 돌들과 저장을 위한 항아리 등과 같은 도구들을 필요로 함을 의미했다.
잉여 식량은 사냥이나 채집생활을 하는 공동체 사회와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옥수수는 야생 꿀의 공급을 위해 거래되었다.

예술
정착사회는 인간들이 예술과 공예 등을 통해 그들 자신들의 표현을 진착시키게 만들었다.  모든 대륙들 중 아프리카는 바위 예술에 가장 풍부한 대륙 중 하나 이다.  사하라 사막과 탄자니아 그리고 남아공에는 식물성 염료로 장식한 동굴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그와 같은 예술은 그 당시 인간들의 사냥과 낚시 등의 작업상들 뿐만 아니라 놀이, 춤 그리고 사회생활 등 그들의 삶 속에 독특하게 녹아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바위 예술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경관 묘사는 선사시대의 그 당시 생활상의 기록 영화 필름을 보여주는 것처럼 여겨진다.
아프리카 예술은 아프리카 남자들이 자연을 지배하기 위한 가혹한 투쟁 뿐만 아니라 창조의 즐거움을 통해 그 자신의 본성을 덧붙이는 작업으로서 동굴의 바위 등에 그림을 그려 자신의 표현을 반영하는 것이다.
(BBC, Af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