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들의 자료들에 따르면 15세기 이전까지 아프리카에서 철기 산업에 요구된 인간들의 기술들은 중앙아프리카 동부 그리고 서부아프리카로 퍼져갔다.
이와 같은 기술들에 대한 습득과 전파 그리고 어떻게 기술들이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반투족 이주' 라고 알려진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이동과 연관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아프리카 과거의 이야기들은 종종 무시되어지기도 하나 아프리카 대륙의 미래 발전을 위한 그것의 의미들은 매우 중요하다.
'반투'라는 말은 서부 혹은 중앙아프리카에 기반을 둔 아프리카 토착 종족들을 가르키는 일종의 묘사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은 3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동부와 남부 아프리카지역에 이주하여 인구를 분포시켰다.
어떻게 반투족들이 철기 기구들의 제작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 기원전 500년경까지 이집트 메로에(Meroe)의 쿠쉬트 왕국(Kushite Kingdom)의 쇠를 녹이는 기술은 서부나 남부 아프리카에 전파되지 못했다.
서부 아프리카에서 철기 제작의 지식은 아마도 기원전 800년경 북아프리카에 카르타고(Carthage) 식민지를 건설한 포에니(Phoenicians)들로부터 전수 받았을 것이다. 즉 그 기술들은 북아프리카 평원지대에 거주하였던 베르베르(Berber) 종족들로부터 사하라 사막을 가로지르는 교역에 의해 전파되었다.
또한 쇠를 녹이는 기술은 외부의 영향 없이 아프리카 대륙 자체 내에서 발전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와 같은 사실을 증명하는 정확한 근거는 없다. 그러나 쇠를 녹이는 기술은 나이지리아, 중부 니제르 그리고 서부의 말리에서 기원전 500-400년경에 시작되어 AD 1천경에는 나머지 서부 아프리카 전역에 전파되었다.
철을 녹이는 것은 바위로부터 철을 추출하는 것이 화학반응과 연관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과정이다. 철광석과 무연탄을 용광로에 넣고 여기 석회석을 첨가한다. 여러 시간을 가열한 후 쇠를 용광로로부터 분리하여 이것으로 무기를 만든다.
쇠는 적도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그러나 쇠가 쉽게 녹이 슬기 때문에 오늘날 선사시대에 사용한 남아있는 도구들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반투족들은 쇠로 만든 무기들로 무장하여 아프리카 전역에 퍼져나갈 수 있었다.
(BBC on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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