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아프리카 역사일반

호모사피언스 : 아웃 오브 아프리카

africa club 2002. 3. 21. 08:18

현생인류 중 가 가장 진보했던 호모 사피언스(Homo sapiens: 지혜로운 인간)는 약 12만년 전에 나타나 전 지구에 급속한 속도로 확산하였다. 그러면 어떻게 호모 사피언스가 전 대륙으로 퍼져나갔는가?
일반적으로 호모 사피언스의 조상이었던 호모 에릭투스(Homo erectus: 직립했던 인간)는 1백50만년전에 아프리카를 떠나 다른 대륙에 인구를 퍼뜨렸다. 여기에는 호모 사피엔스의 전파에 관한 두 가지 주요 이론들이 있다.

그 첫 번째 이론은 ‘아프리카로부터의 인류 전파’ 모델로 알려지고 있는데 호모 사피엔스는 처음에 아프리카에서 발전하였고 그런 후 10만년에서 20만년 전 사이에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이 주장의 의미는 모든 현대 인류들이 궁극적으로 아프리카인의 후손들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이론은 ‘다 지역(Multi-regional)' 모델로 이 이론은 호모 사피엔스들이 세계 각 지역에 있던 호모 에릭투스들로부터 진화하여 전 세계에 동시에 퍼져 나갔다는 것이다. 이것은 중국인의 조상은 그곳에 있던 호모 에릭투스들이며 호주의 조상들은 동남아시아에 있던 호모 에릭투스들이라는 것이다.

양 이론들은 인류화석에 대한 DNA 조사를 통해 조상들을 거슬러 올라가 찾아내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들면 ‘아프리카 기원설’의 경우 대부분의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인류의 태생은 아프리카라는 주장이다.

비록 이 논쟁이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아마 인류의 기원이 아프리카에 두고 있다는 가설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많은 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