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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다르푸르 분쟁 재발위험

africa club 2006. 9. 5. 10:45
수단정부는 9월 4일 아프리카 연합 평화유지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폐허가 된 다르푸르지역에 남아 있는 것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의 활동이 9월 30일로 만기가 되는 시점에서 발표한 것으로 수단 정부는 내심 7천명의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오마르 바쉬르(Omar Bashir) 대통령은 수단 정부가 다르푸르지역의 안전을 접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스만 이스마일(Mustafa Osman Ismail) 대통령 보좌관 역시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다르푸르지역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며 철수하기를 원한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다르푸르지역은 3년여간의 분쟁으로 약 20만명의 주민들이 사망하였으며 2백만명 이상은 난민으로 전략하여 세계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으로 유엔은 규정하고 있다. 현재 수단 정부는 유엔 평화유지군의 이 지역 진입도 반복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 다르푸르 평화협약이 수단정부와 주요 반군 세 단체 중 두 단체와 체결되어 잠정적으로 내전은 중단된 상태이지만 일부 반군들은 이 평화협약의 체결을 거부하며 산발적인 전투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수단정부와 정부가 지원하는 민병대 잔자웨드(janjaweed) 연합은 국가회복전선(National Redemption Front :NRF) 반군 진영이 있는 북부 다르푸르 지역에 대한 공세에 착수하였다. NRF는 평화조약을 거부하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