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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분쟁 해결위한 노력들

africa club 2004. 7. 6. 11:01
인종간 종교간 분쟁으로 내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 수단에서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은 어린이들이다. 최근 수단에서 가장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은 남부 다르푸르(Darfur) 지역으로 이곳에서는 기독교와 주로 흑인들로 구성된 정부반군과 아랍어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정부민병대들 사이에 전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민병대들이 다르푸르지역을 초토화시켜 수만명의 인명이 살해되고 약 1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하여 주로 차드지역으로 피난을 가고 있다. 특히 약 50만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집을 잃고 난민이 되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끔찍한 만행의 직접적인 희생물이 되고 있다.

유엔과의 공동성명에서 수단정부는 서부 다르푸르지역에서의 민병대와 다른 무장단체들은 즉각적으로 무장해제 하라고 발표하였다.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3일간 수단과 차드를 방문하여 난민촌 등을 방문하였다.
코피아난은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폭력활동은 즉각 중단되어야하며 무장단체들은 무기를 버리고 모든 정파들이 참여하여 내전을 끝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아프리카 역내에서도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프리카 연합(AU)은 수단의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수백명의 군인들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난 월요일(5일) AU 고위 관리가 밝혔다.
“일반 수단 국민들을 보호할 군대가 곧 파견될 것이다. 르완다와 나이지리아 군대들이 현재 대기 중이며 언제든지 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AU 평화안보 국장인 샘 이복(Sam Ibok)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번 AU 파견의 결정은 이디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된 연례 아프리카 지도자 정상회담 전야제에서 선언되었고 2003년 부룬디 평화유지군 파견이후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