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성 할례의 문제점과 억제 노력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널리 행해져온 여성할례의식이 정부, 종교 단체 및 민간기구들의 계속적인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여러 문화 중에서-특히 이슬람들 가운데서-여성의 외음부 일부를 떼어내는 여성할례는 성적 순결함을 지키도록 의도된 전통적 통과의례이다. 그러나 여성 생식기의 절단으로도 알려진 이러한 관습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높은 위험성을 갖는다는 인식과 인권문제의 논쟁거리가 됨직하다는 여론이 형성됨에 따라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1
케냐 정부는 여성성기 절단 관습을 40%까지 감소시킬 계획으로 440만 달러에 달하는 국책을 착수시켰다. 여성 할례의 근절을 위해 애쓰고 있는 41개의 비정부 기관 연합인 내셔널 포컬 포인트'(NATIONAL FOCAL POINT)에 따르면, 케냐 북부 지방에서 사실상 100%의 여성들이 이 의식을 치루어 왔다고 한다. "그들은 여성의 생식기 안을 긁어내고 전부 꿰메버리는 가장끔찍한 일을 감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포컬 포인트의 의장인 아그네스 메켄토니는 말한다. 내셔널 포컬포인트는 2019년까지 이 관행의 40% 감소를 희망하고 있다.2
유나이티드 네이션스 파플레이션 펀드(UNPFA)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대략 1억 3천만명 정도의 여성이 할례를 받고 있는데, 아프리카 28개국과 아시아반도에서는 전염성의 질병들과 출산시 출혈 등을 포함해 연간 수 천 명이 할례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UNPFA는 이러한 관행의 억제 노력이 현재 아프리카 전통관례위원회의 국가총회 같은 비정부 기관들(NGOS)의 폭넓은 지지로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UNPFA에 의하면, 비록 시행법이 여러 차례 고쳐지긴 했지만, 적어도 아프리카 10개국에서 여성 할례가 금지 되어 왔다. 세네갈과 이집트에서는 여권 운동가들이 법 개정을 주창하고 있고 말리와 나이지리아에서는 비정부기관 연합이 이 관행과 싸우기 위해 나서고 있다.
전 여성부 장관 메리 나구에 의하면, 탄자니아 정부는 이에 대해 1998년 제정한 성범죄 특별법을 포함해엄중한 법률적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헌법은 할례를 동조하거나 여성 할례를 행하는 사람들에게 형벌을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탄자니아에서는 '전통적 의술'이 해산하는 여성들에게 산고를 덜어주기 위해 행해지고 있다고 나구는 최근 아루샤에서 종교지도자들을 위해 열린 여성할례 국제 심포지엄에서 밝혔다. 3
1926년에서 1956년 사이 케냐의 식민정부는 여성 할례의 가혹함에 대해 규제선을 만들어 이 관례를 통제했었다. 그러나 1958년 케냐 정부는 많은 반대 끝에 모든 조항들을 폐지했고, 그 이후 이 관례의 옹호론자들은 이것은 깊이 뿌리 내려진 문화유산이라고 계속 주장해 오고 있다. 이렇게 여성 할례는 이것을 근절시키려는 노력 속에서도 존속해 오고 있다.
1997년 케냐 정부는 이 관례의 공식적 폐지에 대한 심사를 기각했고, 의회의 이 관습에 대한 발언시도는 이런 위엄 있는 곳에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북부 이슬람 출신의 의원들에 의해 퇴거되었다. 이 논쟁을 기각시킨 부류 중 한 사람인 여성의원은 동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여성들의 사적인 부분에 대해 토론하는 것보다 더 나은 다른 일들은 없습니까?"
북부 케냐의 많은 지도자들은 할례 의식 후 소녀들이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숙해 진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신성스런 문화유산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당혹감을 표현했다. 그들은 이것의 유익을 회의스러워 하는 것을 불경스럽게 여긴다.
반 여성 할례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기관인 북부 조력회의 수석 행정관, 압둘라이 압디는 할례사들의 강력한 추앙 속에서 여성 할례가 번성해 왔다고 말한다. "일부 지도자들은 이것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다른 쪽에서는 이것을 숭상하고 있다"라며 여성 할례 폐지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공동체나 가족으로부터의 압력은 여성 할례를 지속되게 만드는 주요인이다. 공동체 안에서 할례의식은 여성의 결혼 예상과 지참금을 늘린다. 따라서 많은 소녀들은 이 관례를 따르지 않을 경우 치루게 될 사회적인 소외감을 두려워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할례에 대한 결정권은 여성의 어머니에게 달렸으나 유부녀일 경우는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개입할 수 있다.
또한 할례사의 역할은 시골 여성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사회적 지위와 부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위치이다. 따라서 이들 할례사들의 지속적인 할례 시술은 그들의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들은 여성 할례의 폐지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것이다. 이들 할례사들은 산파가 해산때 벌어들이는 수입 보다 더 많은 부를 얻는 것이다.
오늘날 코트디부아르 북서부에 위치한 오디에네에서는 할례의식 축하행사를 삼가고 있다. 올해 37세인 마바나 투레(Mabana Toure)는 "예전에 사람들은 화려한 축제를 열었다. 교통을 통제하고 거리엔 음악이 가득했다. 독특한 의상에 한껏 치장을 한 소녀들이 마을을 돌아다녔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할례의식 후 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게 고작이다. 모두들 겁을 먹고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행동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원로들은 할례관습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의식을 계속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케냐의 사보트족(Sabaot tribe) 가족들은 장녀가 할례의식을 하면 소를 얻게 된다. 게다가 대체 성인식이 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다.
케냐의 여성신체할례 반대 단체 운영자인 줄리 마라냐(Julie Maranya)는 어린 소녀들이 대체 성인식에서 성교육을 받고서 "혼전 성관계가 무방하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나이 어린 부모가 많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1995년 이집트 인구조사에 따르면 14살(이집트의 결혼연령은 매우 낮은 편이다)에서 49살에 이르는 491만4천명의 기혼여성 중 97%가 할례를 받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의 한 인권보호기구에 따르면 매일 여아 3600명이 할례를 받는다는 통계도 있다.
물론 여성할례는 얼마 전부터 ‘불법’으로 낙인찍혔다. 지난 1997년 말 이집트 최고법정은 여성할례 금지판결을 내렸다. 최고법정은 “코란에는 여성할례를 허락하는 어떠한 문구도 없으며 예언자 무하마드의 계도와 언행을 기록한 하디스에도 여성할례를 해야 한다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고 밝혔다. 이 판결에 따르면 할례를 행하는 어떤 사람이나 시술기관도 법에 저촉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엔 징역 3년형에 처해진다. 이는 여성할례 금지대책본부의 끊임없는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 큰 문제는 불법적인 여성할례가 대부분 비위생적인 곳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인가받은 병원에서 시술되는 경우는 전체의 30%뿐이다. 나머지70%는 빈민지역이나 오지농촌의 조산원이나 이발소에서 은밀히 행해지고 있다. 이런 곳에서는 시술경험이 있는 중년부인이나 이발사가 칼을 잡는다. 시술도구 역시 형편없다. 면도칼, 가위, 부엌칼은 물론 유리조각까지 동원된다.
시술이 병원에서 이뤄진다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니다. 여성할례 시술은 의대 전공과목에서 배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의사들 역시 시술 경험자들에게서 여성할례 노하우를 전수받는 아이러니가 벌어지는 형편이다. 의사들은 한편으로 여성할례를 영속화하는 공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그들의 판단 아래 합법적인 여성할례 시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의 할례 금지판결에도 “담당의사가 ‘의학적으로 할례가 요구된다고 판단할 경우’ 시술을 허용한다”는 구절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 4
그러나 이집트 산부인과협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의학적으로 할례가 요구되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의학적으로 할례가 요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설사 그런 경우가 있더라도 그 시술의 필요성은 의사 개인이 아니라 여러 소아과의사와 호르몬 유전학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일치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집트 여성할례대책본부의 상담자이자 실제 의사이기도 한 시함 압델 살람은 이렇게 말한다. “여성할례는 아무 이상 없는 멀쩡한 신체에 칼을 대는 것이다. 이것은 의학이 아닌 도살이다. 이런 시술을 의사가 돕는다면, 그것은 의학적 근거가 아닌 이념적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다.” 5
이집트 사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종교와 인습이다. 많은 여성들은 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남존여비의 불평등 사상이 팽배한 이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여성 본인들의 의식전환이다. 시함 압델 살람은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그들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피해 사이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고민한다. 할례를 받는 것만이 그들의 삶을 꾸려나갈 유일한 체제라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여성할례를 폐지시켜야만 하는 이유와 할례의 해악을 이해시키는 것만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그러나 아직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에서는 여성 할례의 전통을 지속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996년 9월 수천 명의 여성들이 시에라리온의 프리타운(Freetown) 시가지를 행진했다. 이들 대다수는 여성 비밀조직인 「분도」의 회원들이었다. 이 조직 입회의식 중에는 음핵을 제거하든가 음순을 베거나 꿰매는 여성 할례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시위대는 한 병원 앞에 도착해서 여성 할례 비판자인 한 여의사에게 욕지거리를 퍼부으며 병원 현관문에 저주의 부적을 놓고 「서방측 앞잡이」라는 플래카드를 흔들었다.6
여성 할례 시술사들이 여성 할례 폐지에 대해 반격에 나선 것이다. 1990년대 초부터 서방측 개발지원기구와 여성단체들은 여성 할례가 야만적이고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며 이 관습을 비판해왔다.
분도는 자신들의 비밀을 철저하게 보호한다. 이 조직은 시에라리온 전체 여성의 90%로 이뤄져 있으며 남성 위주의 기성 제도권조차 두려워하는 막강한 전통 기구다. 매년 분도 원로들은 사춘기 소녀들을 깊은 숲 속으로 데려가 몇 주일 동안 묵으며 입회의식을 거치지 않은 자, 특히 남자들에게는 비밀에 부쳐야 하는 「테푸스」를 실시한다. 분도의 원로이며 시장인 이네스 토마-엘리아스는 “그 소녀들이 돌아올 때는 여인이 돼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분도가 아프리카 유일의 여성할례 옹호단체는 아니다. 다카르에 본부를 둔 한 비정부기구(NGO)는 세네갈 북동부의 투쿨뢰르 주민들에게 보건 위협에 대한 계몽을 시작했다. 투쿨뢰르 주민들 중 일부는 할례가 위험하다고 믿게 됐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기구가 쓸데없이 참견한다고 이를 일축했다. 지역사회내 분열이 심각해지자 그 기구는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할례에 반대하는 일부 아프리카인들조차도 서방측 비판자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기니의 산부인과 의사인 아자 퉁카라 디알로 파티마토는 보건상 이유로 할례에 반대한다. 그러나 8세 때 할례를 받았다는 그녀는 “서방 사람들은 아프리카 남성들이 할례를 강요한다고 생각하며 우리가 성적 쾌감을 경험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전혀 상황을 알지 못한다”라고 말한다.
시에라리온에서는 논란이 한층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거의 무정부 상태의 이 사회에서 분도는 보기 드문 공민조직이기 때문이다.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계속돼온 최근 몇 년 동안 무법이 판을 쳤다. 전쟁으로 가정이 위험에 처하자 지난 1994년 시에라리온 여성들이 연합해 여성 포럼이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내전 종식을 추진했다. 제대로 교육받고 대부분 할례를 받지 않은 여성들은 전국적인 조직을 결성한 반면 분도는 지방민들을 동원해 정부군 및 반군 진영의 여성들을 다 같이 규합했다. 여성 포럼은 국제적 감시를 받는 총선거를 위한 지원 획득에 성공했고 그렇게 해서 1996년 4월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적 선거로 선출된 정부가 들어섰다.
여성 할례에 대한 논쟁으로 여성들의 연대는 와해됐다. 정부에서 할례 규제조치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데도 분도 회원들의 지지를 원하는 지방의 여성 정치인들은 할례 반대운동이 비밀조직의 폐지 시도라는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할례 반대론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코소-토머스라는 여 의사는 “나는 분도 비밀조직에 반대하지 않으며 소녀들의 고통에 반대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분도 회원들에게 그 말은 자신들의 집회를 저지하기 위한 서방측 선전문구로만 들린다.
그러나 여성 할례의 폐지는 점차 아프리카 전 국가들로 넓혀지고 있다. 우간다에서의 일부 단체들은 경제, 문화적 개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재생교육과 공동체 건강 프로그램들은 여성할례 대신에 여성축제나 선물수여식을 대체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케냐에서는 케냐 전국여성연합이 이 관례가 실제적 문화전통을 강조하는 의식으로의 시대적 변화를 갖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역 조직과 보건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기초한 프로그램으로 일하고 있는 이 기관은 여자가 되는 보증 같은 문화적 포용가능 대체물로서 은타니라 나 무감보(Ntanira na Mugambo : 대화 할례식)를 발전시켰다. 일부 활동가들은 대화 할례식 같은 프로그램들이 궁극적으로 이 관습을 금지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7
아프리카 정부들도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을 거들고 있다. 가나, 코트디부아르, 케냐, 세네갈을 포함한 사하라 사막 이남 8개국은 여성 할례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선포하거나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아프리카 법정도 여성 할례의 금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케냐 법정은 아버지가 열다섯, 열일곱살인 두 딸에게 할례 의식을 강요할 수 없다고 판결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아프리카 여성운동 단체들은 이 판결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8
또한 케냐의 모이 대통령은 2001년 12월 12일 16세 이하의 여자들에 대한 할례를 불법으로 규정하였다. 모이 대통령은 "결혼 정년에 이르지 않은 여자들에 대한 결혼과 할례는 여자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XINHUA, 12. December, 2001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여성 할례 금지를 법으로 금하고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여성 할례 시술에 대해 처벌되는 일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처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할례의식을 숨어서 행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시술이 엉터리로 행해질 가능성과 부작용도 커졌다.
아프리카 여성들이 할례의식을 반대한다고 밝히는 조용한 혁명을 시작한 것이다. 할례가 불임과 에이즈 확산과 관련있다고 주장하는 언론캠페인에 힘입어 이 관습은 도시에서부터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교육받은 여성이 점차 많아지면서 할례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더욱 힘을 얻게 됐다.
농촌에서도 할례의식을 단번에 폐지하는 대신에 통과의례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신체 할례를 대신할 대체 성인식을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케냐 하원의원인 집포라 키토니(Zipporah Kittony)는 "일부 부족에서는 할례를 받지 않으면 어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키토니가 속해 있는 단체는 이러한 대체 성인식으로 케냐의 일부 지역에서의 할례 집행률을 15% 정도 낮추었다.9
"우리는 아프리카 여성들에게 할례의식 집행자가 되는 대신에 모범 여성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리들에게 배운 여성들은 소녀들과 상담하고 성숙한 여성의 모습에 대해 설명해준다"고 키토니는 말했다.
대체 통과의례는 소녀들을 일정기간 격리시키는 과정도 포함한다. 나이가 든 여성들은 에이즈를 포함한 모든 성병의 위험 등 건강 관련 지식을 가르친다. 가끔 소녀들은 현지 학교나 강당에 모여 신체 할례의 위험성을 설명한 영상자료를 관람하기도 한다.
일주일간 계속되는 이 통과의례는 종종 잔치로 끝을 맺는다. 대체 성인식을 장려하는 여권보호단체인 코트디부아르연합의 트라오레 도소 마리아(Traore Dosso Mariam) 사무총장은 "우리는 사람들의 관습이 아니라 칼을 대는 행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신체 할례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확산되고 있다. 2000년 아프리카 전역에서 모여든 1백여명의 할례의식 집행관들은 칼과 면도날을 영원히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현재 지방 여성들에게 건강과 출산에 대해 지도하고 있다. 할례의식에 반대하는 여성운동가 감비안 화토우 와게흐(Gambian Fatou Waggeh)는 지난 3월 로마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는 이 집행관들이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 경제적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주고 공동체 속에서 권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어야 함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1. http://gtm.or.kr/MIP/Persecuted%20Church/2001/nr20010509.htm
2. http://gtm.or.kr/MIP/Persecuted%20Church/2001/nr20010509.htm
3. http://gtm.or.kr/MIP/Persecuted%20Church/2001/nr20010509.htm
4. 한겨레21 1998년 12월 31일 제239호
5. 한겨레21 1998년 12월 31일 제239호
6. Newsweek, 통권 249. 1996. 10. 16
7. Time December 3, 2001/Vol. 158 No. 23
8. Time December 3, 2001/Vol. 158 No. 23
9. Time December 3, 2001/Vol. 158 No. 23
10. Time December 3, 2001/Vol. 158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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