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아프리카의 민족과 문화

아프리카의 시간개념과 약속-시간개념에 대한 이해

africa club 2004. 6. 28. 22:01
2. 시간개념에 대한 이해

우리는 시간을 인간의 삶 속에서 이용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시간이 우리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것일까? 아마 누구도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시간은 고정불변의 것이라기보다는 문화집단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고 있다. 분명히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 문화적 구성요소로서 시간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며 아울러 인간정신의 산물로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 현재, 혹은 미래에서 사건을 배치하는 것은 우리의 기준 틀에 달려있다. 언제 한 사건이 우리의 일시적인 삶 속에서 일어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우리가 아침식사와 점심식사 사이와 같이 사적인 사건들의 익숙한 연속선상에서 어떤 시점에 사건을 배치시키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우리가 비즈니스의 세계 속에서 우리의 활동을 계획해야 할 때에는, 우리는 시계 틀에 의존한다. 각 국가의 시간 계산은 국제적인 시간 계산을 따른다. 현대 세계는 비즈니스와 여행, 그리고 의사소통의 국제 시스템을 쉽게 하기 위해 시간대 별로 나누어져있다. 같은 방법으로, 지역적인 역사는 서양 혹은 이슬람의 연표와 같이 사람들이 그들이 세계 주변의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통계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해준 날짜의 일반적 체계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시간 계산의 보편성과 양의 정밀함은 사회 활동들과 그것들을 조정하는 방법과 범위에 관련되어 있다.

시간에 대한 주요한 그리고 세계적인 표시가 연속적인 일들, 일정기간과 과거, 현재, 미래의 개념,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시간 계산의 가장 기초적인 목표와 관련되어 있는 것은 사회적 조정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시간, 거리, 속도의 상호 관계는 더욱 복잡한 시간의 개념을 요구한다. 따라서 세계에서 시간 계산의 형태들은 일반적으로 매우 좋은 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아울러 아프리카인들의 시간에 대한 사고도 기본적으로 아프리카 사회의 사회적 기술적 복잡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