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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정부, 반정부 정전협정 조인

africa club 2002. 4. 8. 16:21
앙골라 정부와 반정부 세력인 「앙골라 완전 독립 민족 동맹」(UNITA)은 4일 수도 르안다에서 정전협정에 조인함으로써 27년에 이르는 내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도스 산토스 대통령과 UNITA를 인솔하는 파울로·르칸바 대표가 이 협정에 서명했다. 유엔, 미국, 러시아, 구종주국 포르투갈과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표도 참석했다.

앙골라의 반정부 세력, UNITA의 새로운 지도자인 파울로·르칸바는 사빔비 의장의 사망에 따라 앙골라 정부와 평화 합의를 단행했던 것이지 군사상의 항복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르칸바는 기자단에 대해 「이번 협상은 (2001년) 12월에 지도부가 결정된 정치적인 판단이다. 기술상의 이유로써 이 계획을 곧바로 실행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까지 UNITA의 사무국장을 맡아 UNITA의 세 번째 서열의 지위에 있었다. 남아공 정부 관계자나 외교관들은 르칸바가 UNITA를 대표해 국가 기관에 등장했던 것은 그가 UNITA의 지도권을 잡은 것을 의미하고 있다 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BBC on line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