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학/아프리카 구전문학

표범여성(라이베리아)

africa club 2001. 10. 16. 17:32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숲을 헤치며 힘든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 여자는 그녀의 아이를 등에 업고 관목과 넝쿨더미가 우거진 거친 길을 걸어갔다. 그들은 먹을 것도 없었고 오랜 동안 여행해서 배는 더욱 고팠다. 빽빽한 숲에서 잡초가 우거진 평원으로 나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들은 조용히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들을 만났다. 남자가 여자에게 너는 네가 원하는 무엇이던지 변화는 능력이 있다. 너는 지금 표범으로 변해서 저 소들을 죽여라. 그래서 우리들은 무엇인가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여자는 남자를 노려보면서 "너는 진짜로 말하는 거니 아니면 장난으로 말하는 거니?"라고 물었다. 남자는 "진짜다"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는 너무도 배가 고팠기 때문이다. 그 여자는 등에서 아이를 내려놓았다. 그녀는 옷을 벗었고 그녀의 얼굴이 변하였다. 털이 그녀의 목과 몸에서 자랐고 그녀의 손과 발에서는 날카로운 발톱이 나왔다. 순식간에 야생 표범이 남자 앞에 서 있었으며 불타는 눈으로 그 남자를 노려보았다.
그 남자는 거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들었으며 그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위로 올라갔다. 그가 그의 정상에 올랐을 때 그는 아이가 표범의 턱밑에 있는 것을 발견했으나 그는 너무나 무서워 아이를 구하려 내려갈 수가 없었다. 표범은 남자가 겁에 질려있는 것을 보았고 그 남자가 요구한 대로 암소 한 마리를 잡았다. 그녀는 그것을 나무 아래에 끌고 왔다. 그 남자는 겁이 났기 때문에 여전히 나무 꼭대기에 있었으며 표범에게 빨리 다시 여자로 변하라고 소리쳤다. 그녀는 그렇게 했다. 그녀의 털이 천천히 없어졌으며 날카로운 발톱도 사라졌다. 그리고 여자는 전처럼 남자 앞에 서 있었다. 그러나 남자는 여전히 무서워서 여자가 옷을 입고 아이를 다시 업을 때까지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안전한 것을 안 남자는 나무 꼭대기에서 내려왔다. 여자는 표범이 으르렁거리는 것 같은 목소리로 "다시는 남자가 해야할 일을 여자에게 요구하지 말라"라고 말했다.(여자는 농장을 돌보고, 요리하고 아이를 돌보고... 기타 등등. 그러나 사냥하는 것과 가족들에게 고기를 제공하는 것은 남자가 해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