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학/아프리카 구전문학

나무의 영혼(줄루)

africa club 2001. 10. 16. 17:34
옛날에 어머니가 죽고 계모가 자신을 괴롭히는 한 소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녀가 그의 어머니 무덤에서 울고 있을 때 그녀는 무덤이 반으로 잘라진 후 그곳에서 줄기가 나와 묘목이 되고 그리고 곧 나무가 되는 것을 보았다.
바람이 불어 그 나뭇잎이 살랑살랑 소리를 내었고 나무는 그녀의 어머니가 근처에 있으며 그녀는 그 나무의 과일을 먹고 싶다고 소녀에게 속삭였다. 소녀는 그렇게 했으며 그 과일은 아주 맛있었고 그녀에게 보다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그날 이후 소녀는 매일 이같은 일을 했으나 곧 소녀의 악독한 계모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버렸다. 그 계모는 남편에게 가서 그 나무를 잘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나무는 곧 잘려져 시들어졌고 소녀는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무덤으로부터 한 줄기의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았을 때까지 오랜 동안 죽은 나무를 붙잡고 울었다. 그 식물은 계속 자라 호박이 되었다. 그것에는 하나의 구멍이 있었고 즙이 조금씩 새어나왔다.
소녀는 그 즙을 핥았으며 그것이 매우 영양분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곧 소녀의 계모가 그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녀는 밤중에 그 호박을 잘라 오물에 던져버렸다. 다음 날 소녀는 그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녀는 똑똑 떨어지는 소리와 작은 냇물이 속삭일 때까지 울었다. 그 냇물은 "나를 마셔라, 나를 마셔라"라고 속삭였다. 소녀는 그렇게 했고 보다 시원함을 느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계모가 이 일들을 알게되었고 소녀의 아버지는 모래로 시냇물을 묻어버렸다. 소녀는 무덤으로 가서 울고 울었다. 소녀는 한 남자가 숲에서 나타날 때까지 오랜 동안 그곳에 앉아있었다. 그 남자는 죽은 나무를 보고는 그것을 자신은 사냥꾼이기 때문에 이 나무로 활과 화살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는 그 나무가 소녀의 무덤으로부터 나와 자란 나무라는 것을 소녀에게서 들었다. 그는 소녀를 좋아했고 그녀와 결혼시켜달라고 하기 위해 소녀의 아버지에게 가기로 결정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결혼식 동안 12마리의 버팔로를 사냥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그러나 그 사냥꾼은 한번에 1마리 이상 버팔로를 사냥한 적이 없었다. 그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가 죽은 나무로 만든 새로운 활과 화살을 들고 숲으로 얼마 가지 않아서 12마리의 버팔로가 그늘에서 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새로운 활과 화살로 이들을 차례로 쏘았다. 1시간 후 사냥꾼은 소녀의 아버지에게로 와서 그 버팔로를 나를 마을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사냥꾼은 어머니를 잃은 가엾은 소녀와 결혼하였고 결혼 잔치는 12마리의 버팔로로 인해 성대히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