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아공 범죄문제는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의 유산?

 

경험담을 넣어 생동감 있게 다시 작성할 것!!! 남아공은 열쇠문화!!!

우선 남아공이 얼마나 범죄율이 심각한지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주의를 환기시키고 싶다. 남아공의 자동차 번호판은 9개의 주마다 다르게 표시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요하네스버그와 프레토리아가 속해있는 하우텡(Gauteng)주의 차량은 하우텡 주(Gauteng Province)의 약자인 GP로 시작되고 케이프 타운은 케이프 타운 주(Cape Town Province)의 약자인 CA로 시작된다. 그런데 남아공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농담을 하곤 한다. GP는 갱스터의 천국(Gangster's Paradise)의 약어이고 CA는 다시오라(Come Again)는 말의 약어라고 말이다. 지역적으로는 주로 하우텡, 크와줄루 나탈, 그리고 웨스턴 케이프에서 범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푸념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남아공 사람들이 느끼는 범죄문제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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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과거에 비해 나아지기는 했지만 안전문제는 현재 남아공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도시 모든 지역이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저녁 8시에 방송되는 SABC 정규뉴스 시간에는 뉴스의 대부분이 범죄발생과 그 피해에 관한 소식이다. 이렇게 범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남아공에서 가장 유망하고 경기침체를 타지 않는 업종은 범죄관련업종이라고 할 정도이다.

필자는 매사에 조심한 덕분에 직접적으로 심각한 범죄를 당해보지는 않았다. 그러나 매이드가 집에서 일하면서 물건을 가져가는 것 정도는 일종의 미덕이라고 여겨질 정도였으며 밤늦게 고속도로에서 갱단으로 의심되는 차량의 추적을 받기도 해서 긴장하며 속도를 내며 달렸던 기억이 새롭다.

다음에 예로 든 경우들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적어본 것이다.

 


●차량 및 집에 대한 보험가입은 필수적이며 범죄예방회사나 무장경호회사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집에는 도난 방지 팬스를 입.출구에는 빠짐없이 설치하여야 한다.

●만약 전자식 잠금 장치와 자물쇠로 된 잠금 장치를 하지 않고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면, 그리고 그곳에 드나드는 흑인들이 그러한 상황을 보았다면 밤사이 분명히 도난을 당할 것이다. 운전대를 쇠톱으로 잘라내고 훔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잠금 장치를 하고 또 공공장소에서는 차량 감시인들에게 차량보호를 의뢰한다. 물론 이때 우리 돈으로 약 100-200원의 기부금을 준다. 잠금 장치로는 경보장치, 이모빌라이제이션(이 장치를 풀기 전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운전대를 고정시키는 고릴라, 기어 잠금 장치(오토메틱 차에 해당)등이 있다.

●고속도로를 운행할 때는 미행하는 차가 없는가를 확인하고 만약 일정거리를 두고 따라오고 있다고 판단되면 가지고 있는 이동전화로 경찰서에 신고를 하든지 속력을 내어 신속히 주유소나 가까운 민가 또는 도시로 가도록 한다.


●집에 있는 물건을 훔치기 위한 도난사건은 아주 빈번한 편이며 집을 정기적으로 비워둔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을 정도라면 반드시 도난을 당한다.

●일하는 아주머니나 잡역부를 쓴다면 감시감독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집에 있는 물건이 하나씩 없어지며 또 언제 집안의 정보를 유출시켜 도둑이나 강도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요하네스버그 중심가에 있는 호텔이 시설과 규모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면 분명 우범지역이다. 호텔로 노크를 하여 강도를 만나보게 되든지 어스름할 무렵 호텔밖에 산책을 나갔다가 반드시 강도를 만날 것이다.

● CBD지역에서는 토요일에 현금자동인출기를 탈취할 정도로 위험하며 주로 현금수송차량을 터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무엇보다도 빈부격차가 크고 직업이 없는 실업인구가 약 30-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범죄가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남아공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를 인종 또는 사회적 갈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된다.

남아공 정부와 경찰은 지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아공은 범죄예방과 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3단계의 전략을 세우고 2002-2003년까지 단기적 전략으로 범죄율 수준을 고정현 단계에서 고정시키는데 힘쓰고, 2003-2005년에는 중기적 전략으로 정상화 단계로, 그리고 장기적 전략으로는 2000-2020년에는 사회-경제적 발전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0년 4월 1일에는 국가범죄전쟁전략(National Crime Combating Strategy : NCCS)을 수립하고 약 20개의 범죄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한편 부족한 경찰력의 확보와 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통계를 보면 1994년 이래 범죄율이 29.5%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살인은 1994년 100,000명당 67.2명이던 것이 2002년에는 47.4명으로 줄었고 차량과 관련된 범죄와 은행절도는 약 18%로, 그리고 230여개의 범죄조직이 오해되었고 85명이 검거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아공 정부의 사회․경제적 민주화의 달성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즉 경제적으로 기회가 주어지고 삶의 질이 나아진다는 희망이 있다면 범죄문제는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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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올아프리카 africa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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