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르푸르(Darfur)
다르푸르(Darfur)는 수단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과거에는 술탄이 지배하는 독립된 국가였다. 최초의 다르푸르 통치자 다주(Daju) 또는 다가(Daga)는 기원전 4,000년 전에 고대 이집트가 태동할 무렵에 통치를 시작했다. 툰주르(Tunjur) 또는 툰구루(Tungur)의 뒤를 이어 다자(Daja)가 통치권을 물려받았다. 서기 900~1200년에 기독교가 전해지지만 서쪽에서 이슬람교를 믿던 카넴-보르누 제국이 동쪽으로 진출함에 따라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13세기에 다르푸르는 카넴-보르누 제국의 한 주가 되었다. 1640년경부터 1916년까지는 케이라(Keira)족이 다르푸르를 지배하였고 다르푸르는 이슬람을 전적으로 받다들였고 또 독립을 회복하게 되었다.
1870년에 이집트에 의해 정복되고 이후 잠시 동안 알-마디(al-Mahdi)에게 정복당한다. 알-마디의 지배가 끝난 뒤에 다르푸르는 영국-이집트 수단(Anglo-Egyptian Sudan)으로 합병되었다. 처음에는 술탄이 그의 통치권을 갖게 되지만 1915년 반란을 일어난 1년 만에 살해당한다. 오늘날 다르푸르는 가브 다르푸르(Gharb Darfur), 야눕 다르푸르(Janub Darfur), 그리고 사말 다르푸르(Shamal Darfur) 등 3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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