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사제와 교조들(priests or religious founders)
사제에 관해서는 상당히 많은 연구 문헌들이 있다. 그러나 사제라는 용어는 거의 모든 종교 지도자를 포괄하는 막연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사제는 사원과 연결되어 종교적 임무를 수행하는 봉사자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경우에서 보면 사제라는 용어는 사원, 신전, 거룩한 수풀 등, 어디에서나간에 종교적인 의무를 수행하는 모든 사람을 호칭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앙코레족, 요루바족, 이그보족, 아칸족, 쇼나족, 바간다족, 자소가족, 에웨족, 손조족 등을 포함한 많은 사회에서 우리는 사제가 있음을 찾아볼 수 있다. 사제의 전통은 아프리카 대륙의 다른 지역보다도 서부 아프리카에서 특히 강하다. 이에 대하여 패렌더(Parrinder, E.G.)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사제, 헌신자, 신에게 스스로를 봉헌한 영매는 제각기 자기 나름의 신성한 봉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러한 직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일정한 통과의례와 훈련을 받는다.
사제직을 위한 훈련은 다른 방법과 비교해볼 때 아주 다르고, 보다 발전되어 있다. ..... 그들은 세상으로부터의 격리, 법률의 가르침, 때로는 신적인 존재에 의한 신들림 등의 훈련을 받는다. 사제나 헌신자로 물림을 받는 것은 대단히 영예스러운 것이며, 그러한 기회는 남녀에게 구별없이 열려져 있다.
사제는 가장 중심이 되는 주요한 중개자이다. 그는 신 혹은 신과 같은 존재와 인간과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마치 왕이 신의 현존을 나타내는 상징이듯이, 사제는 신이 그의 백성 가운데 있다고 하는 것을 나타내는 종교적 상징이다.
사제의 임무는 주로 종교적인 것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인들은 종교를 삶의 다른 영역과 구별하지 않기 때문에, 사제는 다른 의무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또 그렇게 때에 따라 다른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다. 그는 공동체나 국가의 영을 다스리고 제의를 주재하는 지도자이다. 즉 영적, 제의적 지도자이다. 그는 희생제의, 공물울 바치는 일, 기타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 관련된 모든 의례를 집전한다.
사제는 사냥이라든가 대장장이 일이라든가, 여러 가지 사회 활동 등의 비영리적인 일에 종사하기도 한다. 사제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일은 지극히 드물다. 또 어떤 사회에서는 사제의 직을 자손에게 전수하기도 한다. 또 일정한 격식이나 통일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동체는 사제가 어떤 기준에 의한 사회적, 도덕적, 윤리적 행위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그들은 존경받을 만한 성품을 가진 남녀들이다. 즉 신뢰할 만하고, 헌신적이며, 자기 직무의 전통에 순종적이고, 그들이 봉사하는 신이나 신적인 존재들에게 충실히 복종하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자기들의 직업에 관한 일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며, 종교적인 사람들이다.
공식적인 의례를 행하기 전이나 행하는 도중에, 혹은 그런 의식을 행한 직후에 사제의 도덕적인 상태나 영적인 상태를 규제하는 규정들도 있다. 예를 들면 성교를 해서는 안 된다든지, 어떤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든지, 사람들과 뒤섞여 어울리거나 어떤 종류의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든지 하는 것이 그러한 것이다.
우리가 유념해야 할 사항 중의 하나는, 아프리카의 공동체에서 행해지는 여러 제의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제의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고 하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는 가족들끼리 거행하는 의례는 남자거나 여자거나 상관없이 가족 중의 제일 윗사람이 집전을 한다. 즉 그가 제물도 바치고, 헌작도 하고, 기도도 한다. 또 여러 공동체를 살펴보면 그 공동체마다 공동체의 제의, 의식, 결혼, 화해, 통과제의, 성년식, 축제, 기우제, 청결례, 사원과 성물 혹은 성소를 유지하기 위한 의례, 공동체의 여러 다양한 직능들을 분담케 해주는 임명식 등을 주재하는 원로들이나 공인된 지도자들이 있다. 좁은 의미에서 본다면 이러한 사람들은 "사제"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은 분명히 "사제적"인 직무이다. 그들은 "완전히 그 일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평인-사제" 인 셈이다.
어떤 인류학자들은 몇몇 아프리카 사회에 "예언자"들이 있다고 기술하면서 그들에 대하여 언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이 언급하는"예언자"들이란 실은 점술사나 예언자나 영매, 혹은 그들 사회에서 여타의 종교적 혹은 정치적 기능을 담당하는 범주에 속한 사람들이다.
사제에 관해서는 상당히 많은 연구 문헌들이 있다. 그러나 사제라는 용어는 거의 모든 종교 지도자를 포괄하는 막연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사제는 사원과 연결되어 종교적 임무를 수행하는 봉사자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경우에서 보면 사제라는 용어는 사원, 신전, 거룩한 수풀 등, 어디에서나간에 종교적인 의무를 수행하는 모든 사람을 호칭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앙코레족, 요루바족, 이그보족, 아칸족, 쇼나족, 바간다족, 자소가족, 에웨족, 손조족 등을 포함한 많은 사회에서 우리는 사제가 있음을 찾아볼 수 있다. 사제의 전통은 아프리카 대륙의 다른 지역보다도 서부 아프리카에서 특히 강하다. 이에 대하여 패렌더(Parrinder, E.G.)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사제, 헌신자, 신에게 스스로를 봉헌한 영매는 제각기 자기 나름의 신성한 봉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러한 직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일정한 통과의례와 훈련을 받는다.
사제직을 위한 훈련은 다른 방법과 비교해볼 때 아주 다르고, 보다 발전되어 있다. ..... 그들은 세상으로부터의 격리, 법률의 가르침, 때로는 신적인 존재에 의한 신들림 등의 훈련을 받는다. 사제나 헌신자로 물림을 받는 것은 대단히 영예스러운 것이며, 그러한 기회는 남녀에게 구별없이 열려져 있다.
사제는 가장 중심이 되는 주요한 중개자이다. 그는 신 혹은 신과 같은 존재와 인간과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마치 왕이 신의 현존을 나타내는 상징이듯이, 사제는 신이 그의 백성 가운데 있다고 하는 것을 나타내는 종교적 상징이다.
사제의 임무는 주로 종교적인 것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인들은 종교를 삶의 다른 영역과 구별하지 않기 때문에, 사제는 다른 의무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또 그렇게 때에 따라 다른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다. 그는 공동체나 국가의 영을 다스리고 제의를 주재하는 지도자이다. 즉 영적, 제의적 지도자이다. 그는 희생제의, 공물울 바치는 일, 기타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 관련된 모든 의례를 집전한다.
사제는 사냥이라든가 대장장이 일이라든가, 여러 가지 사회 활동 등의 비영리적인 일에 종사하기도 한다. 사제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일은 지극히 드물다. 또 어떤 사회에서는 사제의 직을 자손에게 전수하기도 한다. 또 일정한 격식이나 통일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동체는 사제가 어떤 기준에 의한 사회적, 도덕적, 윤리적 행위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그들은 존경받을 만한 성품을 가진 남녀들이다. 즉 신뢰할 만하고, 헌신적이며, 자기 직무의 전통에 순종적이고, 그들이 봉사하는 신이나 신적인 존재들에게 충실히 복종하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자기들의 직업에 관한 일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며, 종교적인 사람들이다.
공식적인 의례를 행하기 전이나 행하는 도중에, 혹은 그런 의식을 행한 직후에 사제의 도덕적인 상태나 영적인 상태를 규제하는 규정들도 있다. 예를 들면 성교를 해서는 안 된다든지, 어떤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든지, 사람들과 뒤섞여 어울리거나 어떤 종류의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든지 하는 것이 그러한 것이다.
우리가 유념해야 할 사항 중의 하나는, 아프리카의 공동체에서 행해지는 여러 제의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제의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고 하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는 가족들끼리 거행하는 의례는 남자거나 여자거나 상관없이 가족 중의 제일 윗사람이 집전을 한다. 즉 그가 제물도 바치고, 헌작도 하고, 기도도 한다. 또 여러 공동체를 살펴보면 그 공동체마다 공동체의 제의, 의식, 결혼, 화해, 통과제의, 성년식, 축제, 기우제, 청결례, 사원과 성물 혹은 성소를 유지하기 위한 의례, 공동체의 여러 다양한 직능들을 분담케 해주는 임명식 등을 주재하는 원로들이나 공인된 지도자들이 있다. 좁은 의미에서 본다면 이러한 사람들은 "사제"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은 분명히 "사제적"인 직무이다. 그들은 "완전히 그 일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평인-사제" 인 셈이다.
어떤 인류학자들은 몇몇 아프리카 사회에 "예언자"들이 있다고 기술하면서 그들에 대하여 언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이 언급하는"예언자"들이란 실은 점술사나 예언자나 영매, 혹은 그들 사회에서 여타의 종교적 혹은 정치적 기능을 담당하는 범주에 속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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