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16년 초까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프랑스와 벨기에서 발생한 테러일 것이다. 2015년 1월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 테러에 이어 발생한 11월의 파리 테러(Paris’s Attack)와 2016년 3월의 브뤼셀 테러는 전 세계인을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 전 세계인은 ‘이슬람 국가’(IS)의 테러로 규정짓고, 이후 유럽과 미국은 IS와의 전쟁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후에도 벌어진 아프리카의 말리 호텔 테러(2015.11)와 튀니지 경호 차량 테러(2015.11), 부르키나파소 호텔 테러(2016.01) 등까지 IS의 테러인 것처럼 보도되었지만 결국 말리나 부르키나파소 테러는 알카에다 계열의 알무라비툰(al-Murābiṭūn)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