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 14

[케냐]Sondu Miriu 발전소 개발 펀드 중단

일본국제협력은행, 2차분부터 1억불 가량 일본 국제협력은행(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BIC)의 Sondu Miriu 발전소 자금 담당관인 Mr. Katsumori Sawai 는 제 2차 최종 자금 지원 예정 금액이던 약 1억 달러 상당의 지원자금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Mr. Sawai에 따르면 이 중단결정은 일본 국회내의 반대뿐만 아니라, IMF와 세계은행의 케냐 원조중단과 연관이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원조조건 이행시기에 따라 지원재개 의사를 밝혔다. 반면 Sondu Miriu 발전소 건설관련 관계자 및 종사자들은 1차 지원까지 순조로웠던 자금 지원을 IMF 및 세계 은행 원조 이슈와 관련시키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Sondu..

[남아공]월드컵이 회사손실 가져올까 우려

한일 월드컵으로 인해 수백만명의 남아공인들이 텔레비전 수상기 앞에 모여들기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드컵을 즐기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회사 간부들이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에도 나타나지 않자 초조하게 기다리기도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남아공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8시간. 때문에 오후에 시작하는 월드컵 시간에는 남아공의 출근시간과 겹침). 그러나 다른 기업들은 월드컵으로 인해 특수를 누리기도 한다. 많은 도시 근로자들은 집에서 월드컵을 보느라고 출근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기업들은 월드컵이 끝나는 4주간 생산성의 차질을 가져올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 바, 패스트푸드 음식점, 스포츠 웨어 가계 등은 월드컵 기간동안 큰 매출의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

세네갈의 승리는 주술사들 덕북(?)

월드컵 `처녀' 출전국 세네갈이 개막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국이자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를 누른 데는 `주술의 신통 력'이 작용했을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미국 서부 유력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31일 한일월드컵에 출전한 아프 리카의 세네갈.나이지리아.카메룬.남아공 4개국 대표팀이 감독과 코치 외에 주술사 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팀 고문' 자격인 주술사들은 게임 전략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경기장에 부적을 뿌려 승리를 기원하고 상대팀이 슛한 공이 빗나가도록 골포스트에 `마술의 약'을 바 르는 역할을 한다는 것. 이런 효험이 작용했는지 모르지만 세네갈은 프랑스의 무차별 공격을 잘 막아내 고 전반 30분에 한골을 먼저 넣어 강력한..

[세네갈]최강 프랑스 깨다

세네갈이 열일곱번째 맞은 한일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최대의 이변을 낳았다. 이는 지난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카메룬이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이긴 후 두 번째 이변이기도 하다. AFP통신도 "전혀 예상치 못한 세네갈의 승리"라며 "프랑스 선수들이 세네갈 진영을 가득 메웠지만 골을 만회하지 못했다. 프랑스엔 절망적인 밤이 됐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이번 개막전 세네갈의 승리는 월드컵 72년 사상 최대의 파란"이라고 덧붙였다. 세네갈은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FIFA 랭킹 1위인 프랑스 팀을 전반 30분 미드필드 파프 보우바 디오프(Pape Bouba Diop)가 17회 월드컵의 첫 번째 골이자 프랑스와의 경기 결승골을 넣어 세네갈의 영웅이 되었다. 경기 전에만 해도 프랑스의 승리를 점쳤으나 프랑스전에 투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