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백10만명의 르완다인들이 지난 월요일(25일) 40년전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이래 첫 번째 다당제 선거를 통한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였다. 이번 선거는 지난 1994년 100일 동안 수십만명의 투치(Tutsi)족과 정치적으로 온건한 후투(Hutu) 인들을 숨지게 한 종족간의 갈등이 있은지 9년만에 르완다에서 정치적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 후보로는 사실상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투치계의 포 카가메(Paul Kagame) 부통령과 전 수상이었던 파우스틴 트와기라문구(Faustin Twagiramungu) 그리고 전 내각 장관이었던 나인지라(Nepomuscene Nayinzira) 이 세사람의 경쟁으로 압축되었다. 카가메는 유일한 여성 후보였던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