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3 2

21. 탄자니아식 빵과 과자

.챠파티 팬케잌처럼 생겼다. 밀가루와 물과 기름을 섞어 반죽하여 잘 치대서 얇게 밀어 후라이 팬에 부친다. 노릇하게 약간 갈색 반점이 생길 때까지 익힌다. 발효제가 들어가지 않고 만드는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다. 탄자니아에서 가장 보편적인 빵이 챠파티가 아닐까 한다. 챠파티는 아침에 차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점심이나 저녁에 식사에 곁들이기도 한다. 탄자니아에 있는 한 이 챠파티를 피할 수 없다. 거리에서나 탄자니아인 집에서나 아니면 무슨 행사가 있을 때나 어디에선가 항상 이 챠파티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사모사 삼각형으로 생긴 일종의 튀김 만두다. 밀가루 반죽을 엷게 밀어 그 속에 고기나 야채를 넣고 삼각형으로 접어서 기름에 튀긴 것이다. 간식이나 아침, 혹은 간단한 점심으로 먹는다. 손으로 집어먹을 ..

아프리카 미남대회

아프리카 내륙의 니제르에서는 매년 우기인 이맘 때면 미남선발대회가 열린다. AP통신은 지난 12월 21일(현지시간) 니제르 인골지방에서 가장 예쁜 남성들을 선발하는 우다베 부족의 미남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남대회에 출전한 남성들은 화려한 귀고리와 목걸리, 원색의 모자와 옷으로 치장한 채 자신들의 외모를 뽐낸다. 이들은 입술.눈썹.눈 주위를 원색의 화장품으로 꾸민 채 심사위원들 앞에 선다. 심사위원들은 부족에서 선발된 여성들이다. '미스터 오아시스' 또는 '미스터 사하라'라는 최고 미남으로 뽑힌 남성은 여성 심사위원들로부터 청혼을 받게 된다. 인구 12만5천여명의 이 유목민 부족은 남성들의 외모를 가장 중요한 가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우람한 체격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