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8 24

르완다 내전- 내전일지

1890-1916년 독일령 동아프리카, 1916-1962 벨기에령. 1959년 르완다의 왕 무와미 무타레(Mwami Mutare) III가 사망하고 정권을 잡은 투치족 정부는 후투족 지도자들을 살해하면서 후투족의 반란으로 이어져 약 15만 사상자 발생. 약 8만명의 투치족들이 우룬디와 주변국가로 피난. 마지막 왕인 투치족의 키게리 1세도 망명. 1960년 선거로 후투족이 정권장악. 1962년 7월 1일 독립. 초대 대통령으로 카이반다(Gregorire Kayibanda) 선출. 1965년 1969년 재선됨. 1963년 부터 강제추방된 부룬디의 투치족이 르완다를 기습공격함. 보복조치로 수천명의 투치족이 살해당하고 약 1만명의 투치족이 우간다와 부룬디로 추방당함. 1973년 하뱌리마나(Juvenal Haby..

르완다 내전-후투족과 투치족

대호수지역에 있는 조그만 소국. 인구 약 750만, 면적 2만 6000km, 인구밀도 274/km 공용어 키냐르완다어, 프랑스어, 스와힐리어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루안다-우룬디(Ruanda-Urundi)로 벨기에가 통치 : 현재의 루안다와 부룬디. 원래의 선주민은 피그미족(Twa). 대다수 부족은 후투족(85%). 투치족(약 14%). 후투족과 투치족은 서로 다른 부족으로 역사적 배경이 다를 뿐만 아니라 외모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름. 후투족은 다수족으로 반투족에 속하며 피지배민족으로 주로 농경에 종사하였었고 투치족은 나일 사하라 어족으로 큰 뿔소를 기르던 유목민족으로 호전적이었으며 14세기에 북방으로부터 이주하였으며 지배종족으로 주로 사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일한다. 벨기에 식민정부는 소수부족인 투치족을 우..

아프리카의 시간개념과 약속-결론

5. 결론 아프리카인들의 시간개념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직선적인 시간적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서구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낯선 개념이다. 현대사회에서 시간은 생산성과 떼어놓을 수 없다. 24시간의 시간은 생산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쪼개고 또 쪼개서 효율적으로 이용되어야 하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용된다. 어떤 의미에서 현대인은 시간의 노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인의 시간은 언제나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 수 있는 개념으로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매순간을 따지며 지내야만 하는데 그 이유는 시, 분, 그리고 초까지도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살아간다는 것은 목적을 달성하는 일과 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사람과 어울려 지내면서 그날의 시간..

아프리카의 시간개념과 약속-사건과 자연현상을 통한 시간개념

4. 아프리카인들은 사건과 자연현상을 통하여 시간을 계산 이러한 음비티의 주장은 에반스-프리차드(Evans-Pritchard)나 보해넌(Paul Bohannan)의 연구와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에반스-프리차드는 뉘르(Neur)족의 시간개념을 연구한 후 뉘르족은 시간을 세대의 흐름으로 받아들인다고 설명하였다. 1년이 12개월의 단위로 나뉘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뉘르족은 그것들을 한 단위의 단편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마도 어느 달에 한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추상적인 숫자 기호에서 일어난 사건들 간의 관계를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었다. 그들은 완전한 시간의 단위보다 활동들이나 활동의 성과, 그리고 사회 구조와 구조적 차이들로..

아프리카의 시간개념과 약속-현재와 과거를 중시

3. 아프리카의 시간개념은 현재와 과거를 중시 아프리카인들에게 시간은 이차원적인 현상이다. 즉 긴 ‘과거’와 ‘현재’만이 있을 뿐 실제적으로 미래가 없다. ‘실제적인 시간’이란 현재의 시간이며 과거의 시간이다. 일단 일어난 사건은 이제는 미래를 향하지 않고 현재와 과거 속으로 전개해 나간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뒤로 움직이는 것이다. 반면에 ‘잠재적인 시간’이란 미래에 틀림없이 일어날 사건, 또는 자연현상의 불가피한 리듬 안에 있는 것을 가리키고 일어나지 않은 것, 혹은 곧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사건은 비시간(No-time)의 범주 안에 속한다. 미래는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미래 속에 있는 사건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이며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구성할 수 ..

아프리카의 시간개념과 약속-시간개념에 대한 이해

2. 시간개념에 대한 이해 우리는 시간을 인간의 삶 속에서 이용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시간이 우리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것일까? 아마 누구도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시간은 고정불변의 것이라기보다는 문화집단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고 있다. 분명히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 문화적 구성요소로서 시간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며 아울러 인간정신의 산물로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 현재, 혹은 미래에서 사건을 배치하는 것은 우리의 기준 틀에 달려있다. 언제 한 사건이 우리의 일시적인 삶 속에서 일어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우리가 아침식사와 점심식사 사이와 같이 사적인 사건들의 익숙한 연속선상에서 어떤 시점에 사건을 배치시키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우리가 비즈니스의 세계 속에서 우리의 ..

아프리카의 시간개념과 약속-들어가는 글

1. 들어가는 글 아프리카인들의 시간개념은 어떨까?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한 가지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아프리카인들의 시간개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케냐의 나이로비에 갔을 때 친분이 있는 나이로비 대학 교수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은 적이 있었다. 호텔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이 저녁 6시였는데 그는 7시 30분쯤에 나타났고 전혀 미안한 표정도, 왜 늦었는지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저녁은 우갈리과 차파티 그리고 수쿠마위키등 비교적 간단한 식사였는데 저녁 10시 30분에야 먹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화가 너무 났었지만 나중에는 아주 지쳐서 화내는 것도 포기하였다. 결국 숙소에는 11시 30분에야 돌아왔다. 아프리카에서 현지인들과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약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