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가 2006년 월드컵 예선경기를 관중없이 텅 빈 운동장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세계축구협회는 지난달 모로코와의 경기 시작 전에 발생한 케냐 축구팬의 사망에 대한 징계로서 9월 3일 케냐에서 있을 튀니지와의 경기에 관중이 관람할 수 없도록 징계한 것인데요. 게다가, FIFA는 안전관리 소홀에 대해 케냐축구협회(KFF)에 2만5천 스위스 프랑(한화 약 2천만원)을 벌금으로 징수했습니다. 관람객 입장금지로 인해 케냐축구협회는 튀니지전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약 2백만실링(한화 약 3천만원)의 예상 경기수입을 잃게 되었으며, 통상적으로 방문팀의 숙박비와 교통비를 경기관람료 수입으로 지불하는 데 지출경비 충당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FIFA의 징계는 지난 6월 18일 케냐의 냐요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