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 7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선거 결과 - 카빌라 당선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선거 결과 콩고민주공화국의 대통령선거 2차 결선투표의 결과가 지난 수요일(15일) 발표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결선투표에서 조셉 카빌라 임시대통령이 승리하였다고 선언하였다. 2차 결선투표는 지난달 29일에 실시되었었다. 콩고 국영텔레비전과 인터넷 방송 등은 조셉 카빌라가 전테 투표의 59.05%인 9,436,779를 획득했으며 반면 장 피에르 벰바는 41.95%인 6,819,822를 획득했다고 보도하였다. 이번 선거의 결과로 조셉 카빌라가 콩고민주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며 이는 아버지 로랑 카빌라의 살해 이후 계속 수행해 오던 임시 대통령의 꼬리를 떼고 정식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물로 공식적으로 대통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대법원에..

입사(IBSA)와 남아공 그리고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근 세계 경제 뉴스에 가장 관심 있는 제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단어 중 하나는 입사(IBSA)이다. 입사는 인도(India), 브라질(Brazil),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 등의 국가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명칭이다. 그러면 왜 입사가 세계 경제 뉴스에서 주목을 끌고 있을까? 이는 이들 국가들이 신흥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들 국가들이 무역자유협정(FTA) 체결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사는 이미 2003년 ‘입사 대화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창설됐으며 이들이 추구하고 있는 목표는 ‘남남 협력’에 있다. 이들 3개국은 그동안 인도의 뉴델리, 남아공의 프리토리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 차례 각료회담을 열었으며, 최근 올해 9월 13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

[우간다]마케레레 대학 문을 닫다 -강사들의 파업으로

우간다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마케레레 대학(Makerere University)이 지난 주 문을 닫았다. 문을 닫은 이유는 강사들의 파업 때문으로 임금 인상문제가 주 내용이다. 이로 인해 3만명의 마케레레 대학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미 학교측은 학교 폐쇄이전에 강사들이 인금인상을 위해 파업을 한다면 대학은 곧바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번 대학 폐쇄의 결정은 이 대학의 운영대표가 임시 위원회 소집을 한 후 곧바로 발표되었는 이 운영위원회는 이 대학의 가장 높은 의사결정 기구이다. 이번 폐쇄조치는 다음 공고가 나올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학교측은 발표하였다. 학교 운영위원회는 학교측과 마케레레 대학 아카데미 스탭조합(MUASA)과 정부와의 분쟁해결..

제1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다녀와서

제1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다녀와서 11월 8일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와 관계에 있어 기념비적인 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아프리카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이 포럼에는 아프리카 4개국정상과 23개국 장관 혹은 대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일부 참석한 사람은 이렇게 많은 아프리카인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아프리카인들과 아프리카 관련 한국 사람들이 참가하였다. 포럼이 열리는 행사장 입구에는 삼엄한 경비와 금속탐지기 등이 동원되었고 동시통역시설이 완벽히 갖춘 다른 어떤 대규모 포럼에 못지않은 준비가 갖추어져 있어 설레게 하였다. 한명숙 총리와 반기문 외통부장관의 축하인사말씀 그리고 개회사 이어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 콩고공화국 대통령(아프리카연합의 의장), ..

중국-아프리카 포럼 결산

중국주석 후진타오는 지난 토요일(11월 4일)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2009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를 현재보다 두 배 더 늘리고 새로운 차관과 보건과 농업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 그리고 채무탕감 등을 발표하였다. 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정상회담 이틀째 개막 연설에서 “중국은 아프리카의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48개국 정상들 앞에서 “중국과 아프리카는 증가하는 공동의 이익들을 나누고 성장하는 상호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15분간 연설에서 후진타오는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원조는 두 배로 증가할 것이며 중국의 직접개발원조 개입도 증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의 제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프리카에 향후 3년간 50억 달러의 차..

전 남아공 대통령 P.W. 보타 사망

전 남아공 대통령 P.W. 보타 사망 남아공 현대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남아공 전대통령 보타가 10월 31일 사망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하였다. 보타 전대통령은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의 가장 절정기였던 1978~1989에 수상에서 다시 대통령으로 재직하였으며 그가 재직하던 당시 흑인들의 저항도 가장 격렬했고 이에 대한 백인정권의 탄압도 가장 심했다. 1976년 남아공 소웨토에서 흑인들의 저항과 이에 대한 백인들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전세계가 남아공의 인종차별에 대한 제재를 한층 강화시키자 남아공 백인정권은 위기를 맞았고 이때 국방장관이었던 보타가 수상으로 선출되면서 그는 비상계엄령을 내리고 한층 더 흑인들에 대한 탄압을 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인해 흑인 지도자들과도 협..

아프리카-중국정상회담

문화적 그리고 정치적 유대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들을 위한 아프리카-중국 정상회담이 아프리카 40여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중국의 베이징에서 11월 3-5까지 개최된다. 이번 정상회담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아프리카대륙의 여러 일반기업 단체들의 대표들은 중국지도자들과 그리고 비즈니스 카운트 파트너들과 만나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상호 신뢰관계를 통해 어떻게 아프리카에 혜택이 돌아가게 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질 것이다. 일반 기업들의 협력방안이 아프리카-중국 정상회담으로도 알려져 있는 중국 아프리카 협력포럼 기간 동안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는 베이징에서 중국-아프리카 비즈니스 협의회의 첫 번째 만남이 주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