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프리카 포럼 결산

중국주석 후진타오는 지난 토요일(11월 4일)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2009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를 현재보다 두 배 더 늘리고 새로운 차관과 보건과 농업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 그리고 채무탕감 등을 발표하였다.
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정상회담 이틀째 개막 연설에서 “중국은 아프리카의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48개국 정상들 앞에서 “중국과 아프리카는 증가하는 공동의 이익들을 나누고 성장하는 상호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15분간 연설에서 후진타오는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원조는 두 배로 증가할 것이며 중국의 직접개발원조 개입도 증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의 제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프리카에 향후 3년간 5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중국기업들이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것을 진작시키기 위해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아프리카 개발 기금 50억 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중국은 또한 아프리카 최빈국들에 대한 외채를 탕감하며 아프리카 관세우대조치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무역과 경제 지대를 설립할 것을 약속하였다.
마지막으로 후진타오 주석은 아프리카 1만5천명을 훈련시키고 아프리카에 100명의 고위 농업전문가 파견, 60개의 병원과 말라리아 클리닉을 건설과 중국제품의 말라리아 약을 제공하며 300명의 젊은 일꾼들을 아프리카에 보내는 것 그리고 100개의 학교설립과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을 약속했다.
“중국과 아프리카의 강력한 유대는 양측의 발전을 진척시킬 뿐만 아니라 개발 국가들과의 공고한 연합과 협력을 도우며 새로운 국제정치와 국제질서를 동등하고 정의롭게 세우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후진타오는 역설하였다.

중국과 아프리카의 무역은 2000년에 100억달러에서 2006년에는 5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 광물 그리고 다른 천연자원과 중국제 무가들이 무역의 주요 품목들이다.

중국 비평가들은 중국이 환경과 반부패 그리고 선정을 개선하려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