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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마케레레 대학 문을 닫다 -강사들의 파업으로

africa club 2006. 11. 13. 10:39
우간다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마케레레 대학(Makerere University)이 지난 주 문을 닫았다. 문을 닫은 이유는 강사들의 파업 때문으로 임금 인상문제가 주 내용이다. 이로 인해 3만명의 마케레레 대학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미 학교측은 학교 폐쇄이전에 강사들이 인금인상을 위해 파업을 한다면 대학은 곧바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번 대학 폐쇄의 결정은 이 대학의 운영대표가 임시 위원회 소집을 한 후 곧바로 발표되었는 이 운영위원회는 이 대학의 가장 높은 의사결정 기구이다. 이번 폐쇄조치는 다음 공고가 나올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학교측은 발표하였다.

학교 운영위원회는 학교측과 마케레레 대학 아카데미 스탭조합(MUASA)과 정부와의 분쟁해결을 위해 정부와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와 정부의 학교 폐쇄조치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은 MUASA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들은 교수들에 대한 임금은 기본급으로 280만실링(약1천500달러), 조교수들의 임금은 250만실링, 전임 강사들의 임금은 176만실링 그리고 강사들에 대한 임금은 156만실링 마지막으로 보조강사와 조교들의 임금은 120만실링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미 1달러 당 우간다실링은 약 1,860실링)

그러나 재무부 장관은 이와 같은 요구의 금액은 줄 수 없으며 대신 강사들에게 총액으로 280만실링을 지불하고 있다고 제시했고 강사들은 이 안에 대해 거절하였다.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강사들은 11월 3일 국무총리와 마케레레 대학교 총장과 그리고 무세베니 대통령 등과 회담을 했으나 학교측과 정분는 파업을 막는데 실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