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인구를 보유한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토요일(14일) 36개 지방 주지사 선거가 실시되었다. 이번 선거는 21일에 실시될 대선을 앞두고 열린 선거여서 여당과 야당 모두 관심이 깊은 선거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번 선거는 유례가 없는 폭력선거로 얼룩지고 있다. 특히 야당은 일제히 여당의 관권선거라며 비난을 하고 있다. 투표과정에 52명의 인명 살상이 있었는데 리버스 주(Rivers State)에서는 두 군대 경찰서가 무장 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7명의 경찰과 4명의 군인이 살해당했다. 또한 12명의 주지사 후보 런닝 메이트들이 희생을 당했다. 비록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경찰관들의 살해가 정치적 동기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부인하지만 많은 리버스 주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경찰서로부터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