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아공 최대 정치이슈는 집권여당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의장이자 2009년에 사실상 대통령이 될 인물이 누가 될 것인가이다. 친 타보음베키 그룹과 반 음베키 그룹(전 부통령 주마를 중심으로) 간의 파워게임이 이미 시작되어 올해 치러질 ANC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진영들은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사실 ANC 내부적으로는 코사족과 줄루족 간의 종족간 파워게임 혹은 현재 남아공 집권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삼자동맹의 두 축인 급진좌파격인 남아공 최대 노동조합단체인 남아공노동조합(COSATU)과 남아공 공산당(SACP) 연합과 온건 개혁노선을 걷고 있는 현 ANC 구성원들 간의 파워게임이 시작되었다고들 말한다. 이들 게임에서 승리하는 측에 따라 남아공의 향후 정치향방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남아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