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아공 최대 정치이슈는 집권여당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의장이자 2009년에 사실상 대통령이 될 인물이 누가 될 것인가이다. 친 타보음베키 그룹과 반 음베키 그룹(전 부통령 주마를 중심으로) 간의 파워게임이 이미 시작되어 올해 치러질 ANC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진영들은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사실 ANC 내부적으로는 코사족과 줄루족 간의 종족간 파워게임 혹은 현재 남아공 집권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삼자동맹의 두 축인 급진좌파격인 남아공 최대 노동조합단체인 남아공노동조합(COSATU)과 남아공 공산당(SACP) 연합과 온건 개혁노선을 걷고 있는 현 ANC 구성원들 간의 파워게임이 시작되었다고들 말한다. 이들 게임에서 승리하는 측에 따라 남아공의 향후 정치향방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남아공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세계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즉 COSATU와 SACP가 내세우는 인물이 의장이나 대통령으로 선출될 시 남아공내에서는 급격한 정치, 경제적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짐바브웨식 토지개혁이나 혹은 지금까지 계속 추진되고 있는 국영기업의 민영화가 중단되는 등 급진적인 경제개혁 등으로 남아공 경제의 불안정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물론 이와 같은 급격한 경제개혁이 짐바브웨에서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잘 알고 있는 남아공 정치인들이 이것을 실시할 지는 의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백인들의 탈 남아공 현상이나 외부에서의 직접투자 감소 등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두려움으로 인해 타보 음베키를 중심으로 한 온건파들은 음베키 이후의 대안인물을 고심하고 있다.
집권 여당의 후보에 많은 관심이 있는 가운데 야당에서도 조용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났다. 남아공 제1야당인 민주동맹(Democratic Alliance :DA)은 지난 5월 6일 최초의 여성 당수를 선출하였다. 여성 당수로 선출된 사람은 헬렌 질리(Helen Zile) 케이프타운 시장으로 그녀는 야당 유일의 시장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DA가 케이프타운시를 장악하는데 큰 힘을 발휘하였다.
DA는 남아공 민주화를 지지한 백인들이 결성한 정당으로 지난 94년 창당돼 남아공 하원 400석 의회에서 47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으로 DA에서 13년 동안 당수직을 맡아온 토니 레온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DA는 백인 정권시절 진보당을 중심으로 진보적인 성향의 정당을 설립하여 1994년 실시된 선거에서는 1.9%의 득표를 얻는 그쳤으나 2004년 선거에서는 12.4%의 득표를 하였으며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거의 15%의 득표를 거둬 케이프타운 시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 선거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보인 인물이 헬렌 질리였으며 이로 인해 그녀는 1994년 다인종 선거이후 백인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탄생하였다. 그녀는 독일계 이주민으로 백인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시절부터 반인종차별 정책을 펼친 언론인 출신이다.
현재 DA는 주로 백인들과 혼혈인종인 칼라드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흑인들도 당원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흑인들의 경우 전체 인구 중 2%가 DA에 투표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헬렌 질리 당수는 DA의 당수로서 뿐만 아니라 케이프타운 시장으로서 ANC가 장악하고 있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잘 경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그녀는 흑인 빈민층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며 이들의 복지를 위해 최대한 예산을 할애하고 있다. 이는 만약 케이프타운 시에서 흑인들에 대한 좋은 성과가 이루어진다면 다음 선거인 2009년 선거에서는 케이프타운 시 뿐만 아니라 웨스턴 케이프 주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그녀는 케이프타운 시를 잘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당수의 수락 연설에서도 영어, 아프리칸스어 그리고 호사로 연설함으로써 인종간의 대통합을 역설하였다.
그녀는 단지 케이프타운 시장으로서 그리고 최대야당인 DA의 당수로서만 그의 지위를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남아공 백인 대통령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의 현실에서는 남아공에서 그녀가 이끌고 있는 DA가 집권한다는 것은 꿈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아직은 전 인구의 거의 80%에 달하는 흑인들이 현 집권당인 ANC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백인들을 기반으로 한 DA가 집권 여당으로 등장하는 게 무리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이제 DA도 단순히 백인만의 정당으로서가 아니라 모든 인종을 아우르는 정당으로 거듭 탄생함으로써 언젠가는 남아공을 이끌어 갈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사실 ANC 내부적으로는 코사족과 줄루족 간의 종족간 파워게임 혹은 현재 남아공 집권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삼자동맹의 두 축인 급진좌파격인 남아공 최대 노동조합단체인 남아공노동조합(COSATU)과 남아공 공산당(SACP) 연합과 온건 개혁노선을 걷고 있는 현 ANC 구성원들 간의 파워게임이 시작되었다고들 말한다. 이들 게임에서 승리하는 측에 따라 남아공의 향후 정치향방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남아공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세계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즉 COSATU와 SACP가 내세우는 인물이 의장이나 대통령으로 선출될 시 남아공내에서는 급격한 정치, 경제적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짐바브웨식 토지개혁이나 혹은 지금까지 계속 추진되고 있는 국영기업의 민영화가 중단되는 등 급진적인 경제개혁 등으로 남아공 경제의 불안정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물론 이와 같은 급격한 경제개혁이 짐바브웨에서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잘 알고 있는 남아공 정치인들이 이것을 실시할 지는 의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백인들의 탈 남아공 현상이나 외부에서의 직접투자 감소 등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두려움으로 인해 타보 음베키를 중심으로 한 온건파들은 음베키 이후의 대안인물을 고심하고 있다.
집권 여당의 후보에 많은 관심이 있는 가운데 야당에서도 조용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났다. 남아공 제1야당인 민주동맹(Democratic Alliance :DA)은 지난 5월 6일 최초의 여성 당수를 선출하였다. 여성 당수로 선출된 사람은 헬렌 질리(Helen Zile) 케이프타운 시장으로 그녀는 야당 유일의 시장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DA가 케이프타운시를 장악하는데 큰 힘을 발휘하였다.
DA는 남아공 민주화를 지지한 백인들이 결성한 정당으로 지난 94년 창당돼 남아공 하원 400석 의회에서 47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으로 DA에서 13년 동안 당수직을 맡아온 토니 레온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DA는 백인 정권시절 진보당을 중심으로 진보적인 성향의 정당을 설립하여 1994년 실시된 선거에서는 1.9%의 득표를 얻는 그쳤으나 2004년 선거에서는 12.4%의 득표를 하였으며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거의 15%의 득표를 거둬 케이프타운 시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 선거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보인 인물이 헬렌 질리였으며 이로 인해 그녀는 1994년 다인종 선거이후 백인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탄생하였다. 그녀는 독일계 이주민으로 백인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시절부터 반인종차별 정책을 펼친 언론인 출신이다.
현재 DA는 주로 백인들과 혼혈인종인 칼라드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흑인들도 당원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흑인들의 경우 전체 인구 중 2%가 DA에 투표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헬렌 질리 당수는 DA의 당수로서 뿐만 아니라 케이프타운 시장으로서 ANC가 장악하고 있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잘 경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그녀는 흑인 빈민층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며 이들의 복지를 위해 최대한 예산을 할애하고 있다. 이는 만약 케이프타운 시에서 흑인들에 대한 좋은 성과가 이루어진다면 다음 선거인 2009년 선거에서는 케이프타운 시 뿐만 아니라 웨스턴 케이프 주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그녀는 케이프타운 시를 잘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당수의 수락 연설에서도 영어, 아프리칸스어 그리고 호사로 연설함으로써 인종간의 대통합을 역설하였다.
그녀는 단지 케이프타운 시장으로서 그리고 최대야당인 DA의 당수로서만 그의 지위를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남아공 백인 대통령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의 현실에서는 남아공에서 그녀가 이끌고 있는 DA가 집권한다는 것은 꿈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아직은 전 인구의 거의 80%에 달하는 흑인들이 현 집권당인 ANC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백인들을 기반으로 한 DA가 집권 여당으로 등장하는 게 무리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이제 DA도 단순히 백인만의 정당으로서가 아니라 모든 인종을 아우르는 정당으로 거듭 탄생함으로써 언젠가는 남아공을 이끌어 갈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자료실 > All Africa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짐바브웨 경제붕괴할 수도 (0) | 2007.06.15 |
---|---|
OECD 아프리카경제전망 (0) | 2007.06.13 |
남아공 금리인상 (0) | 2007.06.08 |
[짐바브웨]교사에서 성매매 종사자로 (0) | 2007.06.04 |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 능력은 있다!! (0) | 2007.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