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OECD 아프리카경제전망

africa club 2007. 6. 13. 14:21
아프리카 경제성장은 올해 5.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유 수출 국가들이 수입 국가들보다 더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며 높은 원료 가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도 있다고 경제협력과 개발 조직(OECD)이 지난 6월 11일 2007년 아프리카 경제전망에서 밝혔다.

산업화 국가 30개 국가들로 구성된 OECD는 아프리카대륙이 2015년까지 수자원과 위생에 대한 접근을 개선하기 위한 새천년 개발 목표를 만족시키기에는 아직까지 경제성장이 부족하다고 경고하였다.

아프리카의 가장 큰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남아공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은 4.5%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비슷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남아공은 미국의 금리인상이나 높은 원유가격 그리고 1차 상품가격의 하향세 등의 국제적 리스크들로 인해 경제전망은 밝은 편이 아니다. 최근 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도 남아공 경제의 부정적인 요소들로 인해 그의 후계자를 선택하는데도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다고 OECD 보고서를 밝히고 있다.

2007년 아프리카 대륙의 GDP 평균 성장은 5.9%로 이중 오일 수출 국가들의 경우 평균 7.4% 그리고 오일 수입 국가들의 경우 4.7%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OECD는 밝히고 있다. 그리고 내년 아프리카 경제성장률은 5.5%로 올해 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향후 4년간의 경제성장 전망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일 수입 국가들의 경우 두 자리수 인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오일 가격의 상승이 주요 요인일 것이며 또한 국가재정이나 경상수지도 적자를 보일 것이라고 OECD는 전망하였다.

높은 에너지 가격은 아프리카의 인플레이션을 상승시켜 지난해 전체적으로 9.1%를 보였는데 이중 오일 수입국들은 12%에 달했고 2009년까지 12.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대륙의 무역은 1996년과 2005년 사이 전체 GDP의 50%까지 상승하였는데 이는 1980년과 1995년 s사이의 43%에 비하면 많은 신장을 보였으며 또한 외국인 직접투자에 있어서도 2001년과 2005년 사이 306억달러가 유입되어 3배나 증가하였다.

그러나 아직 아프리카 국가들의 무역규모가 세계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여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도 4%미만일 정도로 아직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다.
세계화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경제가 외부 원조나 자본의 유입이 증가되어야 하는데 2010까지 510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인데 이는 지난해까지의 400억달러 비하면 아주 높은 증가세라고 OECD는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