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남아공의 다음 총선이 2년이나 남았지만 집권 여당 ANC의 2007년 12월에 있을 의장선거는 최근 남아공 정치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이번에 선출될 ANC 의장이 곧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2004년에 실시된 총선에서 전체의석의 2/3를 확보하였고 2009년 선거에서 쉽게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의회에서 의원들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현 정치시스템 하에서는 ANC 의장이 곧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12월 있을 ANC 의장선거에서 누가 의장이 될 것인가는 아직 불명확하다. 12월 전당대회는 1994년 이후 ANC 전당대회 사상 가장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당 의장이자 대통령인 타보 음베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