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새천년(밀리니엄)의 축제를 벌인지 벌써 7년이 접어들고 있지만 에티오피아는 다가오는 9월 12일이 새천년인 2000년을 맞이하게 된다. 유엔과 아프리카연합은 "아프리카의 새천년"이라는 명칭을 부여하며 독특한 아프리카의 사례로서 에티오피아의 새천년을 인정하고 있다. 고대역사와 풍부한 유산을 지니고 있는 에티오피아는 율리우스력(曆)에 기반을 둔 고대 에티오피아 정교를 보존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국가로 일반적으로 그레고리력(현행 태양력)을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다른 국가들 보다 약 7년이 늦게 시작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수상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는 현재 이웃 국가들과 분쟁에 직면해 있고 가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새천년을 맞이하여 에티오피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