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이후 아프리카 외교정책은 ‘큰 사람(big man)’ 또는 ‘큰 지도자(big leader)’ 신드롬 현상을 보였다. 중앙집권화된 외교정책 구조를 형성한 결과, 지도자의 개인적인 이해관계와 성격에 따라 개인화된 외교정책 추구하였다. 예를 들어 자이레의 모부투 세세 세코(Mobutu Sese Seko)와 같은 독재적인 지도자들은 강대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했다. 그는 1965년 미국 정부의 지지를 받아 군사혁명을 통해 정권을 잡았으며 점차 대통령 주변에 모든 세력을 결집하였다. 아프리카의 초대 지도자들은 식민지배국가와 강력한 연대를 추구하는 외교정책 노선을 견지하였다. 이러한 정책인 종속적인 외교정책이라고 비판을 받는 주요 이유는 식민지 교육을 받은 아프리카의 지도자와 유럽 정상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