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뉴스 188

나이지리아는 전략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 기니 만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로써 정치·경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고 중요한 산유국으로 아프리카연합(AU)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2015년 야당출신인 부하리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과거에 비해 발전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정치적 안정을 이루고 있으며 경제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 최대의 시장이며 글로벌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에 대한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며 지역적, 국가적 특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준비가 필요하다. 나이지리아의 정치상황과 보코하람, 니제르델타의 문제는 우리의 진출전략 수립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제1의 경제대국이다

나이지리아의 산업은 석유와 가스, 농업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2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6%대로 2015년 명목 GDP가 4765억 달러로 남아공을 제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2015년 기준 1인당 GDP는 6천 달러로 1만 3천 달러인 남아공에 비해 절반 수준이나 풍부한 천연자원과 발전가능성을 고려하면 제1의 경제대국의 위상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90%이상을 석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환금작물로는 남부의 코코아·팜유·고무와 북부의 땅콩·면화가 중요한 생산품이다. 나이지리아는 식량의 자급자족이 가능하지만 석유산업위주 정책으로 농업기술이 낙후하고 생산성이 떨어져서 ..

나이지리아는 한 나라로 만들면 안 되는 나라였다. 나이지리아는 원래 하나의 나라가 아니었다.

나이지리아는 북부의 이슬람인 하우사 플라니족, 남부의 기독교도인 서부의 요르바족, 동부의 이보족으로 나누어져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다. 이는 영국이 식민지배 당시 북부와 남부를 통합하여 하나의 국가로 만든 것이 가장 큰 원이이었다. 나이지리아의 식민지화 과정(AF Nations & Civilization, 282) 역사적으로 보면 북부 지역은 14세기 하우사 도시국가가, 16세기에 카넴-보르누왕국이, 19세기에 소코토 제국이 출현했다. 나이저 강 하류 지역은 11세기에 요루바, 이페 왕국이, 14세기에 하우사, 베넹 왕국이, 17세기에 오요 왕국 등이 강력한 세력을 보였다. 영국은 1850년대부터 노예무역항인 라고스를 통해 식민지배를 넓혀갔다. 1893년 북부 및 남부 나이지리아 보호령으로 식민지를 확대..

콩고민주공화국의 내전 종식은 정치적 안정과 민주주의의 정착이 관건이다.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지금 현재 동부 지역은 과거에 비해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동맹민주군(Allied Democratic Forces : ADF)이 무장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 조직은 우간다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세력으로 수단의 지원을 받는 우간다 무슬림이 중심이 되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과 우간다 국경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마에서 작전중인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군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c/FARDC_and_MONUSCO_reinforce_their_presence_in_and_around_Goma_following_a_second_day_%2..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자원 때문에 계속되고 있다.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왜 콩고민주공화국은 내전에 고통을 받고 있으며 저발전의 상태에 머물고 있을까? 필자가 만난 킨샤사 국립대학교의 한 교수는 ‘서구 국가들은 결코 콩고민주공화국의 안정을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서구 국가들은 자원을 약탈하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의 민주주의와 정치적 안정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을 비롯한 수단,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앙골라 등은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오랫동안 전쟁을 겪어야 했으며 오히려 ‘자원의 저주’가 되었다. 이들 국가에서는 다이아몬드뿐만 아니라 금, 주석, 콜탄(coltan), 목재 및 다양한 광물이 정부와 반군의 무기를 사는데 사용되거나 개인적 축재로 이용되었다. ..

롤랑 카빌라와 제2차 콩고민주공화국 내전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롤랑 카빌라는 모부투와 내전을 치르는 와중에 후투족 난민들을 대량학살 하였다는 의혹을 받게 되었다. 또한 롤랑 카빌라는 모부투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르완다의 투치족 출신인 카바리(James Kabari)를 국방장관에 임명하여 르완다 투치족 군인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져갔다. 이에 따라 롤랑 카빌라 정권이 르완다 투치족의 괴뢰정권이라는 비난도 받게 되었다. 롤랑 카빌라는 모부투 정권을 무너뜨린 후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고 통치권을 강화하기 위해 투치족 세력을 제거하면서, 우간다, 르완다와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였다. 롤랑 카빌라는 투치족의 정당 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시켰으며 1998년 7..

르완다 인종학살과 제1차 콩고민주공화국 내전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모부투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1당 독재정권을 유지하였으나, 1990년 미국이 군사 및 경제지원을 중지하자, 권력기반이 점차 약화되어 독재정권의 기반이 조금씩 붕괴되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에 1994년 이웃한 르완다에서 인종학살이 발생하여 후투족이 동부지역에 대거 유입되어 르완다 투치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반정부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지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부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후투족을 지원하여 르완다와 적대적 관계를 갖게 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995년 키부(Kivu) 주에 거주하던 투치계 바냐물렝게(Banayamulenge) 족의 시민권을 부정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을 강제로 떠나도록 명령하였다. ..

콩고민주공화국의 냉전은 긴밀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발생한 지역분쟁이었다.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탈냉전시기에 아프리카는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했으며 아프리카 국가의 군사개입이 발생하여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내전은 대표적인 사례로 ‘아프리카의 제1차 세계대전(Africa's World War I)’이라고 부르고 있다. 2002년 앙골라, 나미비아, 짐바브웨는 콩고민주공화국 정부 측에서 싸웠고, 르완다와 우간다는 반군편에서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를 전복시키고자 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에 군사를 파병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역적 역학관계 속에서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잘 보여 준 사례였다. 냉전시기에는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했으나 탈냉전시기에는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와 지역..

콩고민주공화국은 독재와 부정부패로 역사적으로 실패국가(failed state)였다!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식민지 시기 이전에는 콩고왕국(Kongo Kingdom)이었으나 4번의 국명을 바꾸고 나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여러 개의 국명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콩고민주공화국이 순탄치 않은 역사를 갖게 되었으며 현재의 상황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명(http://www.bbc.com/news/magazine-24396390) 콩고지역에는 콩고왕국이 있었으나, 19세기말 서방 제국주의 세력의 침입에 의해 콩고강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대서양을 끼고 있는 서부지역은 프랑스가, 내륙의 탕가니카호(湖)를 끼고 있는 동부지역은 영국이 각각 점령하였다. 1885년 콩고조약..

남아공 - 앙골라 난민 (2013.09.10)

[남부 아프리카 번역기사] Loss of refugee status leaves many Angolans undocumented in South Africa난민 지위 상실로 인해 미등록상태가 된 남아공의 앙골라 난민 -2013년 9월 10일자- 남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많은 앙골라 피난민들이 난민 지위가 인정되는 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민 허가를 받지 못하여, 공식적으로 등록이 안 돼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5월에 남아공은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UNHCR,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 for Refugees)의 권고를 받아들여, 2002년에 끝난 앙골라 내전 피난민들의 난민지위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는 정책을 발표하였었다. 대부분 케이프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6000명에 달하는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