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554

이라크 사태와 아프리카의 딜레마

이라크 사태와 아프리카의 딜레마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도발은 잘못을 저질르는 일이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디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각 국가들의 수뇌들은 이라크에 대한 제재는 유엔안보리의 시스템 하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아프리카 대륙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프리카연합 정상회담 결의 내용을 수용하고 있지만 개별적인 국가들의 입장은 다르기도 한다. 일부 국가들은 미국의 일방주의적 경향을 우려하고 있는 반면 일부 국가들은 이라크가 먼저 완전무장을 선행해야 한다는데 동의하기도 한다. 세네갈의 외무부 장관인 식크 티디안 가디오(Cheikh Tidiane Gadio)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딜레마..

[이집트]동성애는 유죄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에서 동성자들간의 성행위로 인해 13명의 남자들이 경찰에 처포되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3명의 이집트 남자들이 동성애 죄목으로 카이로에서 체포되었으며 검찰에 넘겨졌다고 보안관리가 지난 화요일 밝혔다. 13명의 피의자들은 임대한 아파트에서 동성간의 성행위를 하다 체포되었다고 익명의 관리가 전했다. 그 용의자들은 조사기간 동안 감옥에 갇혀있게 된다. 담당 검사는 그들을 방탕한 생활과 동성간의 성행위에 대한 죄목으로 기소할 것인지 혹은 구류를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afd 신문에 의하면 체포된 남자들에는 대학생들과 호텔 종업원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 신문은 용의자들이 그들의 동성애 행위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비록 이집트 법률적 규정..

이라크전쟁과 아프리카경제

유엔 사무총장 코피아난(Kofi Annan)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농업개발을 위한 국제기금(IFAD)회의에서 가난으로부터 아프리카대륙을 구제할 농업혁명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는 아프리카사회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세계 각국은 아프리카의 농업혁명과 에이즈 퇴치를 위해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재 미국의 주도로 계획중인 이라크 전쟁은 그 분쟁을 위한 재정소비로 인해 서방세계로부터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한 개발 원조의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업개발을 위한 국제기금의 아프리카 분과위원인 개리 호웨(Gary N. Howe)는 로마에서 열린 IFAD 회의에서 "우리는 서방세계의 개발자금 원조의 감소를 원치않는다. 이라크 전쟁은 아프리카 저개발국가들의 개발원조를 삭감하게..

[남아공]이라크 전쟁 방지를 위한 '미션 임파서블'

남아공의 외무부 차관 아지즈 파하드(Aziz Pahad)가 이라크의 전쟁을 피하기 위한 중재 노력으로 바그다드로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을 수행하기 위해 떠났다. 파하드는 유엔 안보리에 이라크에 대한 유엔 무기사찰 최종보고서 이전에 유엔에 다시 한번 무기 사찰을 허용하기 위한 사담 후세인 정부의 조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5일간의 일정으로 떠났다. 파하드는 출국 전 기자 회견을 통해 이라크가 유엔 결의에 따르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지난 몇 일간 전쟁을 피하려는 노력을 시도했다. 그 전쟁의 결과는 아주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우리는 단지 팔짱만 끼고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전쟁을 막으로는 모든 노력들을 해야한다"라고 그..

[남아공]만델라 전대통령 화가로 나서다

지난 금요일 20개의 만델라 석판화 작품이 팔렸다. 한 작품 장 가격은 2천600백달러에서 3천달러 사이이다. 이 작품들은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다소 비쌀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작품의 주인공이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았던 아파르트헤이트 정치범 감옥이었던 로빈섬에 투옥되었고 후에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던 만델라 전대통령의 작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 것이다. 이날 만델라의 작품 전시회가 이곳 로빈섬에서 열렸다. 만델라는 이 섬에서 두 번째 그의 작품 전시회를 가졌는데 이곳 전시회는 18년간 수용되었었으며 첫 번째는 런던의 벨그라비아 갤러리에서 지난해 개최되었다. 만델라는 1993년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하였다. 만델라의 그림을 지도했던 선생님인 파쉭(Paschke)은 만델라가 아주 유능한 학..

[지부티]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자

아프리카의 가장 작은 국가 중의 하나인 지부티의 대통령 이스마일 오마르가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시 극진한 대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의 이유는 지부티 대통령이 지부티의 지정학적 위치를 극대화하는데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일 루터를 보호하고 방어할 전략적 위치에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라고 지부티 대통령은 미국인 기업가들과의 만찬에서 역설했다. 그리고 조지 부시 미국대령과 한시간 반 동안 회담을 가졌다. 지부티는 인구 70만명에 홍해 입구 아덴만에 위치해 있다(사진 참조). 이 입구는 인도양과 지중해를 가로질러 갈 수 있는 수에즈 운하의 길목이기도 하다. "우리는 미국에게 우리의 개발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였다"라고 부시와의 회담결과에 대해 지부티 대통령은 설명하였다. 평화단체자원대가 ..

[짐바브웨]에이즈와 기아

유엔 고위 관리는 지난 토요일 약 1백만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오는 2010년까지 에이즈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남부아프리카의 극심한 기아에 덧붙여 아주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스테판 루이스(Stephen Lewis) 남부아프리카 에이즈를 위한 유엔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에이즈와 관련하여 매주 2천5백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수치는 2010년경에는 약 1백만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에이즈로 사망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루이스는 설명했다. 이와 같은 에이즈 사망자와 더불어 에이즈 고아도 약 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짐바브웨는 극심한 기아에 직면하고 있는데 전체인구 1천1백60만명 중 약 8백만명이 기아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아..

[소말리아]밀수출되는 어린이들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 천명 어린이들이 매년 군벌들간의 전쟁으로 인해 유럽으로 밀수출된다고 지난 금요일 유엔 보고서가 발표하였다. 현재 소말리아는 거의 무정부 상태로 군벌들이 난립하여 내전을 벌이고 있다. "소말리아로부터의 어린이 밀수출은 이제 너무나 광범위하게 퍼져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라고 유엔이 한 정보당국이 말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Mogadishu)에 있는 밀수업자들은 지난해 11월 모가디슈가 안정되기 전까지 매달 그 도시로부터 250명의 어린이들을 밀수출한다고 유엔은 밝히고 있다. 공항과 항구 그리고 국경지대에서 보안이 강화되자 밀수되는 수치는 매달 약 60명의 어린이들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밀수업자들이 새로운 밀수출 루터를 찾아 어린이들을 수출하고..

[아프리카]피그미종족들의 수난

유엔 조사팀이 콩고민주공화국의 북동부 마을에서 소문으로만 들리던 반군들의 야만적인 인육을 먹는 것과 광범위한 여성들에 대한 강간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였다고 지난 토요일 콩고민주공화국내에 있는 유엔 대표부가 발표하였다. 유엔조사팀은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에서의 1주일간 조사들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인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들이 밝혀졌다고 보고하였다. 피해자들에 대한 인터뷰와 증언들에 의하면 강간, 강탈 그리고 인육을 먹는 일들이 허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유엔 파견자들은 두 반군 집단들이 북동부 지역에서 전투를 하는 중에 많은 인권침해를 벌이고 있다고 조사하였다. 특히 소수민족인 피그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보고서 중에는 반군들이 그 지역의 피그미종족들을 살해하거나 잡아먹는..

[남아공]'살아서 도착해라'(Arrive Alive)

남아공에서는 여름 휴가가 실시되는 12월이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가장 많다.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 12월에도 증명되었는데 12월 한달 동안 1천204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사망자 수는 지난해 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남아공 정부는 매년 12월이 되면 '살아서 도착해라'(Arrive Alive)라는 구호를 내걸고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지만 워낙 많은 인구가 12월의 크리스마스 시즌과 신정연휴 기간동안 이동을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빈발해 지고 있다. 또한 최근 남아공에서 자동차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도 사고가 많은 요인 중의 하나이다. 교통부도 최근 남아공 국민들에게 남아공을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들은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